2011. 5. 3. 11:05ㆍ한강기맥
● 날자 : 2011.5.1 일요일, 비온뒤 아침 그러나 흐리고 황사
● 산행거리 : 21.8 km. / 10시간 8분
● 누구랑 : 신선과 정토산
● 접 근
전날 ( 4.30 토요일 ) 오후 3시 50분경 전주를 출발 합니다. 약한 빗줄기가 청주를 지날 무렵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변 합니다. 천둥 번개도 요란합니다.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창 휴게소로 들어가서 일단 빗줄기가 약해지기를 기다립니다. 약간 소강 상태 로 접어 듭니다. 고속도로 호법분기점과 여주분기점을 지나 북여주 톨게이트로 빠저 나갑니다. 남한강 이포대교를 건넙니다. 남한강에는 흑탕물이 불어나 넘실 거립니다. 양평기차역 앞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근처 횟집에 가서 세꼬시 모듬회 한 접시 3만원 어치를 시킵니다. 둘이서 실컨 먹고도 남습니다. 일본 지진후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 영향으로 사람들이 회를 먹지 않아 회값이 싸젔다는 말만 들었는데 오늘 그 것을 실감 합니다. 소주 까지 곁들여 기분 좋게 저녂을 먹고 밤 10시 반경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 5.1 일요일 ) 새벽 4시경 일어납니다. 모텔근처 '김밥천국집'에서 오뎅국 한 그릇을시켜 둘이서 같이먹습니다. 어제저녂 너무 많이 먹어서 입맛이 없지만 오늘 산행을 위해서 그냥 먹습니다. 김밥 3줄과 오뎅국물 한 그릇을 둘로 나누 어서 포장해서 각자 배낭에 나누어 담습니다. 승용차로 농다치 고개에 5시 35분경 도착 합니다. 산행준비 하고 새벽 5시 45분 농다치고개 에서 소구니산을 향하여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 갑니다.
● 경 로
농다치고개 | 출발 | 05;45 |
소구니산 | 1.8 km. | 06;42 |
유명산 | 3.2 km. | 07;14 |
배너미고개 | 7.4 km. | 08;11~ 08;38 ( 아침식사 26분 ) |
용문산 | 12.3 km. | 10;52 |
문래봉 ( 폭산, 천사봉 ) | 15.3 km. | 12;54 |
싸리봉 | 20.2 km. | 15;13 |
비슬고개 | 21.8 km. | 15;54 |
- 농다치~소구니산~유명산~배넘이고개 구간
처음 소구니산까지는 계속 오름길입니다. 고도를 거의 400 미터정도 높ㅇ혀야 합니다. 산행 초반이라 조금 힘이 들지만 조금 오르자 적응이 됩니다. 소구니 산 정상에서 다시 조금 고도를 낮추었다가 올라가면 유명산 도착 합니다. 여기서 부터 활공장을 지나 배넘이고개 까지는 비포장도로를 무조건 따라 갑니다.
- 배넘이고개~ 용문산 구간
배넘이고개를 출발 하여 꾸준한 오름길 입니다. 그러나 처음에 능선길을 타고 조금 올라가면 희미한 옛날 임도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 임도길은 용문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날때까지 계속됩니다. 길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여기 부대 정문앞 까지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부대정문 초소앞에서 좌틀하여 철망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계속 돌아서 올라갑니다. 정상부위는 곧바로 갈 수 없습니다. 비~잉 돌아서 가야 합니다. 철망울타리를 타고 주욱 돌아 올라가면 배너미고개 4.8 km. 이정목이 나오고 ㄷ 싸리재 6.7 km. 화살표 나무판이 땅에 떨어저 있습니다. 그리고 철망 울타리옆 돌에 방향 화살표가 붉은 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계속 따라가다보면 안쪽 철망과 바깥쪽 철망 사이로 진행 하게 되고 정상 가까운 지점에 도달 하면 앞이 막혀 버립니다. 이제 꼼작 없이 철조망 사이에 갖혀 버린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잘사펴 보니 씨멘트로 만든 지금은 사용 하지 않는 감시초소옆 철조망에 틈이 있습니다. 거기로 빠져 나가 용문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로 합류 합니다. 곧바로 팔가정 전망대를 지나 은행잎 모양 조형물 과 용문산 정상석에 도착 합니다. 아주 힘들게 올라갑니다. 아무튼 철망울타리 가장자리를 따라 정상 부위가 나올 때 까지 가는 것이 요령 입니다. 산행이 끝나고 지금 생각되는 조금 다른 방법은 철망 울타리를 타고 가다 싸리재 6.7 km. 배너미고개 4.8 km. 이정목이 나오면 일단 싸리재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우틀 하여 산사면을 타고 가서 용문사에서 용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합류 하여 정상에 올라 갔다 다시 되돌아 와서 싸리재 방향으로 마루금을 타는 것이 편한 방법이겠으나 처음으로 가는 사람은 길찾기가 어려울것 으로 생각 되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용문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좌측 산사면쪽으로 표지가 있고 뚜렸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싸리재로 가는 등산로 와 한강기맥 마루금 표지기들이 있는 곳에 도착 합니다. 설명 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정상부위라 산세가 험하고 정확한 아내표지판이 없습니다. 아무튼 정상부위에서 다시 마루금 을 잇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아예 처음 부터 부대정문 초소앞에서 우틀 하여 가는 것이 더 쉽고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산행기들이 좌틀 하여 가는 방법만을 기술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분은 우틀 하여 가 보시고 어쩐지 글을 올려 주시면 합니다.
- 용문산 ~문래봉~싸리봉 구간
이 구간은 중간 중간에 이정목 들이 새워져 있으므로 조금만 신경 쓰면 마루금 있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만 산행 후반부인데다 문래재-문래봉-단월봉-싸리재-싸리봉 등 오르 내림이 심하여 힘이 드는 구간 입니다.
● 귀 가
비슬고개에서 양평군 단월면 택시 (031-774-5070 ) 를 부릅니다. 농다치고개로 되돌아가서 차량을 회수 하여 양평 방향으로 가다가 도로 왼편에 있는 '서울 설렁탕' 집에서 도가니탕으로 늦은 점심겸 저녂을 먹고 5시반경 출발 합니다. 북여주 톨게이트로 들아갑니다. 고속도로 여주 분기점과 호법분기점 사이에 차량 정체가 조금 있습니다. 집에 오니 8시 50분 정도 되었습니다.
△ 농다치고개 양평방향
△ 농다치고개 들머리
유명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습니다.
정상에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 활공장 모습
△ 활공장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
유명산에서 부터 활공장을 지나 배넘이고개 까지는
비포장도로가 주~욱 연결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이 도로만 따라 가면 됩니다.
△ 이 비포장 도로를 계속 따라 가면 배넝이고개를 넘어가는
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 배넘이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임도길을 지나게 되고....
이런 임도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
▽ 정상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 도로변 반사거울이 있고....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부대정문 초소입니다.
저기 초소앞에서 좌틀 하여 철조망 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계속 따라 가야 합니다.
△ 배넘이고개 4.3 km., 싸리재 6.7km. 이정목
▽ 이 정목 바로밑 돌에 화살표 방향으로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갑니다.
여기서 부터 험한 가시밭길이 시작 됩니다.
△ 사진 중앙 좌측에 보이는 감시초소 같이 보이는
건물이 있는 곳까지 안쪽과 바깥쪽 철망울타리 사이로 올라가게 되고
거기에서 막혀 버려 철망울타리에 갇힌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초소벽과 철망이 연결된 부위에 틈이 있습니다.
그 틈으로 빠져 나가면 곧바로 용문사에서 정상으로 올라오는
잘 만들어진 계단 등산로 와 합류 되게 됩니다.
△ 문래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용문산
▽ 문래봉도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여기 갈림길 헬기장에 배낭을 벗어 놓고 다녀 옵니다.
△ 문래봉을 폭산, 천사봉 등 여러가지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 ㅁ문래봉( 천사봉 )에서 바라본 용문산
△ 비슬고개에 내려서고 있습니다.△
△ 비슬고개 거너편에 다음 구간 들머리에 나무로만든 계단이 보입니다.
비슬고개를 산음리고개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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