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트레킹 제4일 : Deurali ~ Himalaya 16.11.08

2016. 11. 21. 15:36여행


 제 4 일 : Deurali~Mbc~Abc~Mbc~Deurali~Himalaya : 17.3km./9:27



abc4.gpx



3일간 연속 하여 걷고 이번 트레킹 중 하이라이트인 ABC로 오르는 날 이다.

그동안 힘이 들어 서인지 어쩐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 했다. 입맛이 없다.

  우리나라 가을 산행 복장을 하고 날씨변화에 대응 하기 위해 내의와 다운 자켓을

배낭에 집어 넣고

06;30   계란 후라이 Fried Egg 와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커피도 한잔하고

    07;00     출발 한다.                                                                        

                                                                           

  

 


오늘은 데우랄리를 출발 하여 MBC -->ABC 까지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히말라야 까지 내려 가는 여정이다.

그래서 포터는 올라 가지 않고 히말라야로 먼저 내려가 기다리기로 하고 가이드와 나 둘이서만 가기로 한다.      

 

 

 

 

 

가이드가 가지고 다니는 구급킷트

 

 

 

MBC부근이다. 해발 3,700 미터이다.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힘드는 모양이다. 이전에는 만나면 서로 '나마스테'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 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아무 말없이 그냥 지나친다. 나도 힘이 드는 모양이다. 숨이 가쁘지는 않지만 어찔 어찔 하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천천히 올라 간다. 고산병이 심해질가 염려가 된다. 조심 조심 간다.                       

 

 


↑ 데우랄리에서 같은 방을 쓴 컴퓨터프로그래머라는 사람 과 기념 사진. 동유럽 어디쯤인가 에서 왔다고 한 듯.

 깨알 같은 글씨로 무언가를 계속 하여 무얼 쓰고 있어   글을 쓰는 사람쯤으로 생각 되 었던 사람이다.

MBC 근처에서.




 



MBC를 지나 ABC로 오른다.앞에 안난푸르나 남봉이 가깝게 보인다.



 

 

올라 가는 도중에 보니 개에게 뭔가를 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농담으로 그녀에게

 

- Is this your dog ? 라고 하니

- No, not my dog. 라고 한다. 

그래서

              - This is wild dog. Be careful for rabies.

               라고 했는데 알아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야생 하는 들개들 Wild dog 이다. 사람들을 전혀 경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광견병 Rabies을 조심해야 하니 가깝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드디어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에 도착 했다.

 

마차푸차레~~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출리 등  ABC 주위로 이어지는 희말라야 연봉들 !!

             파아란 창공에 수억년 동안 만년설로 덮힌 봉우리들이 보여주는 장쾌하고 환상적인 장면을 어찌 말로서

표현 할 길이 없어 그져 아쉬울 뿐이다. 아~~!!  아~~!! ..............................................

 

 

[동영상:1]


 

 

 

↑↓ ABC에서 MBC를 배경으로...

 

 

 

 

↑↓  ABC에서 한국에서 온 젊은이와 함께.....

 

 

이제 내려 가야 한다.

 

ABC에서 MBC 가지는 약 3.0km. 이고 고도차가 약 430 미터이다. 완만한 내림길이다.

내리막 길이라 거침없이 제법 빠른 속도로 내려 간다. MBC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내려 간다.

MBC롯지가 100 미터쯤 남은 곳에 이르니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한참을 서서 쉬어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 겨우 겨우 Mbc롯지 식당Restaurant 에 간다. 가이드는 Lunch로 무엇을 주문

할거냐고 보챈다. 그래서 조금 있다기 주문할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메스꺼움Nausea이 있고 도저히

식욕이 없다. 그래도 뭔가를 먹어야 겠기에 종합과일 통조림을 시켜 마셔 본다. 한 2/3 정도 먹고

그만 두었다. 그리고 식당 마루바닥에 누어서 쉬어 본다. 고산증 Altitude Sickness가 분명 하다.

30~40 분 정도 누어 있으니 조금 나아 지는 듯 하다. 이럴때는 빨리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 가는

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알고 있기에 내려 가기로 한다. 오는 아침 출발한 데오랄리를 지나고

희말라야로 내려간다. 여기로 오니 몸 상태가 조금은 회복되는 듯 하다. 일찌기 잠을 청한다.

 

 

 

 

 

다음 글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이다. 참고 삼아 올려 본다.

 

고산병(高山病, altitude sickness)이란 높은 지대에서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하는 환경 증후군을 말한다. 고산병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은 중증 고산병인 뇌부종, 폐부종 증상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치료는 빠른 하산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고산병 (高山病), 혹은 고소병(高所病)은 영어로는 Mountain sickness, altitude sickness, acute mountain sickness (AMS), altitude illness, ,hypobaropathy, or soroche라고 한다. 원인은 고지대의 희박한 산소와 탈수라고 한다. 하루 동안 등산 높이와 발생 비율을 보면 1500- 2000 m (5000 - 6500 ft)에는 문제가 없고 2500 m (8000 ft)에서는 20%, 3000 m (10,000 ft)에서는 40%, 4000 m 이상 에서는 60-70%의 비율로 고산병이 발생한다. 악화 요인은 과로, 부적절한 수액 보충, 저온, 술, 진정제가 있으며,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는 상승속도, 도달한 최고높이, 잠을 잘때의 고도등이 있다. 위험인자는 모든 고산 여행자들은 위험하면 일반적으로는 연령, 신체적 상태, 기왕병력, 이전의 고산 경험과 일반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직 이견이 있는 내용으로 이전의 고산병이 있다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사람들도 있다. 감수성은 유전적 차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다양하다.

 

 


abc4.gpx
0.3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