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8. 11:29ㆍ일반산행
2016.09.24 토요일, 나 홀로
18.5 km./ 9 시간 ( 11;10~20;10 )
웅진리(웅진2교 웅진2터널입구) ~1004.6 봉(도솔지맥)~사명산( △ 1198.1)~월북현~청량현~안대리~양구버스터미널
지난 9 . 24 ~25 1 박 2 일로 도솔지맥상의 양구 사명산 과 춘천 오봉산을 다녀 왔다. 대중교통을 이용 한다. 06;20 전주 KTX → 용산 08;04 도착 하고, 08;30 용산 ITX → 09;42 남춘천역에 정시에 도착한다. 10 여분 걸어서 춘천시외버스터미날로 걸어 가서 10;20 양구행 버스 →11;08 웅진리 에서 하차 한다. 전주 출발 4시간 50 분에만에 산행을 시작 한다. 크게 서두르지 않고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자연스런 연결이 된다. 아주 편리 한 세상이다. 특히 기차 연결이 원활한게 맘에 든다.
춘천 에서 양구방향 으로 가다 웅진2터널 입구 웅진리 버스 정류장 에서 내린다. 웅진 2교 밑으로 가는 구 도로를 따라 웅진리 입구 삼거리에서 웅진리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조금 더 가서 능선길로 올라 간다. 조금 신경을 써서 보면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목이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기만 하면 된다. 중간 중간에 이정목이 있어 길찾기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다. 오지의 산골 답게 태고적 원시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참 좋은 느낌을 준다. 정상이 천백미터가 넘는 산 이다. 계속되는 오름길이 힘이 든다. 100.4 봉 직전 안부 삼거리에 도착 한다. 여기서 부터는 도솔지맥 마루금을 따라 간다. 사명산 정상 인줄 알고 오른 봉우리는1146.4 이었다. 정상은 1198.1 이다. 멀리서 보면 두개의 봉우리가 비슷하게 높아 보인다.
힘들게 사명산 정상에 오른다. 북족으로 는 파로호 남동쪽 으로는 소양호 가 보인다. 시계가 좋지 못하여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없음이 안타갑다. 희미 하게 양구 봉화산이 보이고 죽엽산등 도솔지맥 흐름이 장쾌 하다. 오후 3시 40분이다. 양구읍 방향으로 갈려고 생각하니 해가 진뒤 산행을 각오 해야할 거리이다. 서둘러 속도를 낸다. 다행이 내림길이 완만 하고 거칠지 않아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임도가 넘어가는 월북현에 줄달음 치듯 도착 하고 여기서 쉬었다 간다. 이후 청량현 까지는 약간의 오르 내림이 반복 되고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이라 조금만 오름길도 무척 힘이 든다. 청량현 고개 임도에 도착 하니 해가 넘어 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 한다. 해드랜턴을 밝힌다. 안대리로 내려가는 들머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안내 이정목은 학조리 방향 으로 가는 임도 좌측으로 수풀에 가려 잘보이지 않는다. 일단 들머리를 찾으면 수풀이 우거졌지만 누군가 풀을 베면서 간 흔적이 있어 갈만 하다. 깊은 산골이고 나무 숲이 무성하여 아주 어둡다. 지루하게 계곡길을 따라 내려 간다. 거친 돌길이 아니 어서 그나마 다행 이 다. 씨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이제 부터는 누어서 떡먹기 이다. 거의 룰루 랄라 이다. 그래도 지루한 길은 계속되고 안대리 마을쯤에 오니 포장 도로로 바뀐다. 택시를 부를까 생각이 들지만 마땅히 어디로 오라 할지 번거로워서 그냥 불빛이 휘황 찬란한 양구읍 방향으로 마냥 걸어 간다. 관성의 법칙인지 큰 무리 없이 발걸음이 움직여 진다. 다리를 건너고 버스터미날방향을 물어 양구 시가지 중심에 도착 한다. 허기가 지고 밤 8시 인지라 식사 부터 해결 한다. 맥주로 목마름을 달래고 돼지머리고기로 허기를 달랜다. 모텔에 들어가 목욕 한 다음 자리에 누우니 너무 피곤 하여 다음날 자고 나서 곧 바로 전주로 내려 가리라 마음 먹는다.
지도를 클릭 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전주역에서 6시 20분에 용산행 KTX를 탄다.
8시 4분에 용산역에 도착 하고 08;30 ITX로 남춘천 으로 간다.
남춘역에서 내려 10 여분 정도 걸어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에서
양구행 버스를 타고 가다 웅진 2터널 입구에 있는 웅진리 버스 정류장 에서 내린다.
웅진 2 터널 입구 웅진리 버스 정류장.
소양호위를 지나는 웅진 2교 밑을 통과 하여...
...웅진리로 들어 가는 입구삼거리 에서 좌측으로 조금 가다 능선으로 오른다.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목을 찾을 수 있다.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가고 청정한 원시림 상쾌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간다.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는 웅진리 선정사 쪽으로 올라 가는 도로가 보인다....
사명산 정상은 비슷한 높이의 두개의 봉우리가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가깝게 보여도 중간에 조그만 오르 내림들이 있고 사이가 거의 1km. 떨어져 있다.
진행 방향 좌측으로는 소양호가 나무 사이로 보이고.........
1004.5 직전 안부삼거리에 도착 하고 어기서 부터는 도솔지맥 마루금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 1146.4 봉 처음에는 이것이 정상 인줄 알고 올랐으나 사명산 정상은
저 봉우리를 넘고도 한 참을 더 가야 한다.
△ 정상에 올라 왔다. 소양호가 내려다 보이고 산행을 시작한 웅진 2교 다리 부근이 아스라이 보인다.
△ 정상에서 파로호 방향 ▽ 소양호 방향
△ 정상에서 양구 봉화산 방향. ▽ 청량현 너머 안대리 방향을 가늠해 본다.
△청량현 너머 안대리 방향을 가늠해 본다. 사명산 정상에서 안대리 까지 9.0 km. 이란 말이다.
시간 계산을 해보니 해지기 전에 가기 힘 들겠다. 그러나 서둘어야 할 것 같다.
△▽ 청량현 고개에 양구읍 안대리 방향. 어둠이 내리고 있다.
부지런히 걸어서 청량현에 도착 한다. 칡넝쿨 속에 삭도케이블이 보인다.
무슨 용도 인지 알길이 없다. 활공장 같기도한 공터도 있다.
청량현고개에는 임도가 지나 간다.이점목은 임도가 황조리로 간다고 표시 되고 있다.
날이 어두어 지기 시작 한다. 임도를 따를가? / 안대리 계곡길로 갈가 ? 잠 시 고민 이다.
그러나 안대리 계곡길로 ㄱ라기로 결정 한다. 그러나 계곡길로 내려서는 들머리 찾기가 아렵다.
임도길 왔다 갔다 하다가 안대리로 가는 입구를 알리는 이정목을 발견 한다, 길가 나무숲 아래
있어 눈에 얼른 띄지 않았다. 이제 날은 어두어 진다. 머리에 랜턴불을 켜고 더듬 더믐 계곡을 내려 간다.
안대리 지역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 양구 읍으로 들어 간다.
밤 8시 이다. 늦은 시간이라 밥 먼저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가 허기를 달랜다.
모텔에 들어가 샤워 하고 지친 몸을 눞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