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7. 11:12ㆍ덕유지맥
○ 날 자 : 2014.7.5 토요일 ,흐림 무더움
○ 거 리 : 10.8 km. / 9 시간
안성재~2.8~오두치~1.5~어각치~2.3~봉화산~2.7~도류임도~1.3~조금재터널
오늘은 나 홀로 갑니다. 토요일 입니다. 내일 일요일 당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나 홀로 갑니다. 차를 몰고 일반 도로를 따라 소태정 고개를 넘어 진안을 지나고 장계읍을 지나 집재 ( 장계읍에서 계북면으로 넘는 고개) 를 넘어 갑니다. 계북면에서 안성면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솔고개( 백두-영구 분맥이 지나는)를 또넘어 갑니다. 그리고 안성면들판을 지나 적상면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안성재 신호등에서 좌틀하여 도촌리로 들어가는 입구 씨멘트길 여유공간에 주차하고 7 시 25 분에 덕유지맥 2구간 답사를 시작 합니다.
안성재~어각치 : 처음에는 수레길 임도를 따라 올라 갑니다. 이른 아침이라 임도풀숲에 맺힌 이슬을 털고 가려니 등산화와 바지가 젖어 옵니다. 그래서 진행 방향 우측으로 치고 올라가서 마루듬에 진입 합니다. 철조망이 마루금을 따르고 있어 있어 이리 저리 피해서 갑니다. 참으로 신경질이 납니다. 708.1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고 여기서 부터는 좌틀 하여 남서진 하면서갑니다. 건너편에 오늘의 최고봉인 봉화산을 바라 봅니다. 그러나 정상은 구름에 가려 희미합니다.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위로 지나가는 차량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두재로 내려서는 부근에도 벌목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어 힘겹게 오두재 임도길로 내려섭니다. 어둔산 정상부위 통신중계탑이 보입니다. 다시 벌목을 헤치고 오르면 정상 0.4 km. 남은 지점에 사전리갈림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통신중계탑과 산불감시초소가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정상 삼각점은 조금 더 진행 하면 나옵니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오두재터널로 들어가는 것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도치리임도가 삼가리로 넘어 가는 어각치에 내려 섭니다.
어각치~봉화산 : 어각치 임도는 시멘트포장이 잘 되어 있으며 진행 방향 좌측 도치리에서 임도가 어각치로 올라와 삼가리로 넘어 갑니다. 임도를 건너면 진행 방향 좌측은 벌목이 되어서 시원한 조망을 보입니다. 안성읍이 뻔히 내려다 보이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대신 햇볕이 따갑습니다.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잘 익은 것만 따먹으면서 갑니다. 벌목구간을 지나면 고도를 계속 높혀 올라 갑니다. 날씨는 더워지고 땀이 온몸에 범벅이 되고 숨이 가빠집니다. 여름 등산은 아주 고역 입니다. 속도를 낼수 가 없습니다. 봉화산 정상은 885.6 미터 입니다. 삼각점이 있습니다. 나무 가지들이 가려서 조망은 없습니다. 정상을 지나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벌목지가 나오고 적상산 방면으로 대전-통여간 고속도로가 지나 가는 것이 길게 보이는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후로는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고 846.6 봉을 지나면 급격한 내림길을 계속 하여 갑니다. 내림길 중간쯤에서 길게 휴식을 취합니다. 조금재를 지나 다음구간의 구리골산,길동치, 마향산을 가늠해 봅니다. 도류임도에 내려 섭니다. 씨멘트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우측 삼가리쪽에서 온 임도가 가까운 삼유리 도류 마을 쪽으로 넘어 가므로 '도류임도' 라고 하는 것이 편할 것 같아 그렇게 이름을 부쳐 봅니다. 다른 선답자들도 그렇게 이름을 부치고 있습니다. 날씨 탓인지 지치고 발걸음이 무겁기 그지 없습니다. 버드산 삼각점과 정상 표지판을 확인 하고 지나 갑니다. 원래 계획은 조금재 터널위에서 진행 방향 좌측으로 내려가서 삼유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 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너무 힘들어 택시를 부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진행 방향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흔적을 따라 내려 갑니다. 터널공사장에서 나오는 굉음이 들려 오고 있습니다. 덤프트럭들이 분주 하게 들락 거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처음 분명 하던 등산로는 흔적이 사라져 버립니다. 할수 없이 대충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감을 잡고 내려 갑니다. 예상외로 길이 까다 롭습니다. 아무튼 2차선 조금재터널 적상면 방면 출입구가 있는 곳으로 내려 옵니다. 터널입구 도로에 내려와 보니 현재의 30 번국도 터널옆에 새로운 터널을 2개를 만드는 공사를 하느라 덤프트럭들의 왕래가 빈번 합니다. 등산장비를 정비 하고 적상면 택시를 부르나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063-114에 전화해서 무주읍택시를 콜해서 안성재로 돌아 갑니다. 아침에 주차 해둔 차를 운전 하여 전주 집으로 돌아 옵니다.
( 지도를 클릭하면 커집니다. )
△▽ 안성재
△▽ 안성재
△ 향적봉 방향 . 안개가 끼여 정상은 보이지 ㅇ낳습니다.
△ 벌목 잔해와 가시철망를 요리 조리 피해서 가야 합니다. 에상외로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 오두치로 내려서면서 본 어둔산.
▽ 봉화산
△▽ 오두치 임도.
△▽ 사전리 갈림길에서 본 어둔산.
△ 어둔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안성읍 방면.
△ 어둔산 정상 산불 초소와 통신탑
△ 어둔산 정상 삼각점.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어둔터널 위에서
△ 어각치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봉화산.
△▽ 어각치
△ 어각치에서 봉화산 오름길에 좌측 아래로 보이는 도치리 임도.
△▽ 벌목지역 가장자리를 지나 가야 하고 여기에서 딸기를 따먹으며 갑니다.
△▽ 벌목지를 지나며 바라본 적상산 방면.
△▽ 도류임도로 내려가면서 조금재 방면 그리고 다음구간 마루금 방향.
△▽ 도류임도
△▽ 도류임도
△▽ 조금재 터널 : 적상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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