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2. 06:04ㆍ성수지맥
성수지맥은 금남/호남정맥상의 장수 팔공산에서 시작한 천황지맥(개동지맥)이 마령재에서 성수지맥으로 갈라져 성수산, 고덕산, 임실 봉수산, 매봉, 번화치, 무제봉, 지초봉, 원통산, 무량산을 거쳐 오수천이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는 순창군 적성면 구남리 어은정 으로 이어지는 57.2 km.의 마루금입니다.
○ 날 자 : 2013.7.10 수요일 맑음 그러나 무더움
○ 거 리 : 14.0 km. / 8 시간 30 분 소요 ( 접근거리 3.1 km. + 지맥거리 10.9 km.)
○ 누 구 랑 : 신선 과 정토산
지난 일요일 ( 7월 7일 )에는 비가 와서 산행을 하지 못해서 수요일 시간을 내서 산행을 합니다. 요즈음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지 못한 계절입니다. 그리고 특히 한 낮에는 더욱 힘이 듬니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한 낮시간을 조금이라도 피하려고 새벽 일찍 출발 합니다. 전주시 중노송동 에서 새벽 2시 30분에 정토산님을 만납니다. 해장국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24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샌드위치를 사서 먹습니다. 입맛은 없지만 에너지 보충용으로 먹습니다.
성수지맥 분기점에 접근 하는 방법은 보통 장수군 산서면 대성리 필덕 마을에서 마령재로 접근 합니다. 지도상에 임도가 어지럽게 나타납니다. 지도와는 달리 도로가 목장에 의해 중간에 막혀버리는 곳도 있어 잘 숙지 하고 가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하여 접근 할려고 하면 이 방향으로 접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동차로 접근 할려면 임실군 백운면 신암리에서 접근 하는 것이 편할 것을 생각됩니다. 자동차 회수하는 거리가 짧고 택시부르기가 편합니다. 신암리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 백운산장 ' 입구근처 임도 가장자리 공터에 주차 합니다. 머리에 불을 밝히고 임도차단기를 통과하여 씨멘트포장 임도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 상태는 아주 양호 합니다. 마령재 고개마루가 가까운 부근에서만 잡풀들이 무성 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래도 4륜구동차라면 별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마령재 고개 마루에서도 임도를 계속 따라 가기만 하면 천황 지맥 과 성수지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당도 합니다.
백운산장 | 출발 | 04;00 |
마령재 분기점 | 03.1 km. | 05;08 |
깃대봉 | 03.8 km. | 05;30 |
성수산 | 06.6 km. | 07;00~07;40 (아침식사) |
805봉(조망바위) | 07.4 km. | 08;10 |
520봉 | 12.4 km. | 11;15 |
대운재(30번 국도) | 14.0 km. | 12;30 |
성수지맥 마령재 분기점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10분경 안개가 짙게 깔려 아직 어둡습니다. 습관은 무서운지 모릅니다. 이제는 그냥 시작 할려고 하니 어쩐지 허전 하고 찜찜한 마음이 듭니다. 세로운 시작을 알리고 무사 산행을 기원 하며 간단한 예를 올리고 출발 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시원 합니다. 임도길을 계속 따라가다 깃대봉을 향하여 고도를 높혀 올라 갑니다. 두개의 철봉이 세워진 깃대봉에 오릅니다. 아직도 안개가 겉히지 않아 조망을 즐기지 못 합니다. 내림길이 시작 되고 길은 미끄럽습니다. 조심 조심 내려 갑니다. 성수산 휴양림 쪽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이 많아 등산로는 뚜렷 하고 중간 중간에 이정표도 세워져 있습니다. 성수지맥 구간에서 제일 높은 905 봉은 아무런 이름도 얻지 못해서 인지 정상 표시도 없고 옆으로 우회 하여 지나가 버립니다.
성수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아침 7시 인데도 아직도 안개가 걷히지 않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나 정상석은 없습니다. 전일상호신용금고에서 세운 안내 철탑이 있으나 정상 높이 표시 글자가 닳아 없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30분정도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곳 으로 알려진 암봉이 나옵니다. 아침 8시경이 되었습니다. 이제 안개가 걷히기 시작 할려고 하나 조망을 즐길 수 없습니다.
진행 방향 좌측 아래로 상이암이 희미 하게 보입니다. 암봉을 지나 내려가는길은 로프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805봉(조망바위) ~ 520봉 사이는 5 km.입니다. 오르 내림이 반복되고 점차 고도를 낮추어 가지만 등로 상태가 갈수록 나빠집니다. 그리고 오전 10시 되어 가니 기온이 올라갑니다. 벌목지 가장자리를 지날때는 뜨거운지열이 올라와 땀이 몸에 베이고 힘이 들어집니다. 이 구간을 지날즈음에는 안개는 걷히고 조망이 트입니다. 선각산 과 마이산 이 보입니다. 520봉 마지막 오름길은 제법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벌목지 가장자리를 지나야 함으로 힘이 들어 10 여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520봉~대운재(30번국도) 마루금은 520봉에서 진행 방향 우측으로 90 도로 꺽여저 갑니다. 정상부근은 벌목 잔해 들로 올라가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 못 미쳐에서 우측 사면 비탈길로 진행 합니다. 벌목 잔해들을 피하면서 진행 합니다. 중간에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자리를 펴고 누워서 잠이라도 자볼려고 눕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니 어디서 왔는지 모기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 포기 하고 일어서서 진행 합니다. 마지막 대운재로 내려설 때는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서야 하고 마루금이 분명 하지 않습니다. 어렵게 30번 국도가 지나는 대운재에 내려 섭니다.
대운재 에서 백운면 택시 ( 063-432-5209 )를 부릅니다. 대운재라고 하니 어딘지 모른 다고 합니다. 진안 백운면에서 임실 성수면 으로 넘어가는 고개 라고 하니 그제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반드시 임실군 성수면 이라고 해야 합니다. 진안군 성수면도 있으니까 구별해 줘야 합니다. 택시를 타고 진안군 신암리 백운산장으로 돌아가 차량 회수합니다. 계곡물에 알탕을 하고 송어회를 맛있게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집에 돌아 옵니다.
△ 성수지맥 분기점에서
△▽ 깃대봉
△ 성수산 정상.
△ 성수산 정상에서 30 분정도 진행 하면 나오는 805봉 (조망바위)
안개가 자욱 하여 조망이 좋지 못 합니다.
△▽805봉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상이암 계곡
△ 성수산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수철리 성남저수지
△ 선각산
△ 520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마이산.
△ 분토마을
△ 520봉 오름길 진행 방향 좌측으로 수철리 갈골 방향
△ 갈골 임도가 성수산을 향하여 올라 가고 있습니다.
△ 내동산 그리고 30번 국도가 넘어가는 대운재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 대운재 : 진안군 백운면에서 임실군 성수면으로 30번 국도가 지나 갑니다.
△ 대운재 소공원.
△ 백운산장 입구에서 마령재로 올라가는 임도들머리에 차단기가내려저 있습니다.
○ 소구간 거리
대운고개 ~ (3.7) ~고덕산 ~( 3.0 )~도인고개 ~ (3.4 )~17번국도 ~ (2.4 )~감성마을 ~ (2.5 )~말치 ~(3.2 )~되재 ~( 4.3) ~ 번화치
~(1.5) ~독산3거리 ~ (5.6) ~ 배치 ~ (6.1) ~원치 ~( 4.0 )~어치~ (2.8) ~추동고개 ~(2.7 )~평남임도 ~(2.0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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