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4. 15:18ㆍ성주지맥
○ 날 자 : 2013.3.1 금요일, 비온뒤 쌀쌀한 바람.
○ 거 리 : 15.1 km. / 8 시간 18 분 소요
○ 누 구 랑 : 나 홀로
아침 8시경 전주 서곡지구를 차를 몰고 출발 합니다.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가다 동군산 톨게이트로 들어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보령 방향으로 갑니다. 무창포 IC로 빠저 나갑니다. 이어니재를 넘어갑니다. 남포읍 근처에서 새로난 4차선 자동차전용 보령 우회도로를 타고 가다 청라면으로 우회전하여 나원리 월티저수지 끝에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 우회전 하여 영보광산쪽으로 가다보면 임도차단기가 있는 곳에 주차 하고 임도를 따라 월치고개를 향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월티골 임도 | 출 발 | 09;35 |
월티고개 | 1.4 km. | 10;10 |
성태산 | 3.2 km. | 11;10 |
임도3거리 | 4.3 km. | 12;00 |
문봉산 | 5.5 km. | 12;40~13;20(점심 40 분간) |
장군재 | 6.5 km. | 13;50 |
성주산 정상 | 7.7 km. | 14;50 |
향천봉 | 10.7 km. | 16;15 |
왕자봉 | 13,5 km. | 17;25 |
바래기고개 | 15.1 km. | 17;54 |
월티골임도~월티고개( 1.4 km. 35 분 소요) : 월티저수지 끝머리 씨멘트다리 건너면 3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다 수로를 따라 올라가기도 하지만 ,여기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씨멘트 포장길을 따라 지도상 영보광산 쪽으로 가다보면 다시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에 임도 들머리가 있습니다. 요즘 봄철 산불예방기간이라 그런지 차단기로 막아 놓았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10여분 가다 임도를 버리고 계곡쪽으로 수로비슷한 길을 따라올라 가면 길이 희미해지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습니다. 석탄 광산이 이었던듯 땅색갈이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석축을 쌓고 돌로 수로를 만든 것들이 눈에 띄입니다. ' 월티골폐석유실방지사업' 이라고 씌인 비석의 의미가 처음에는 이해가 않되었지만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즉 광산에서 나온 폐석들이 비가 오면 흘러 내리지 않도록 정비를 했다는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예상 했던 것보다 월치고개 까지 올라서는데 멀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월티고개~성태산 사이는 1.8km.로 지난번 금북기맥 할때 올라간 길 입니다. 중간에 젊은 산객을 만납니다. 일반 등산을 한다고 합니다. 성태산 천세봉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부탁 합니다. 그 산객은 여기서 반고개 방향으로 가게 되어 헤어집니다. 감사 합니다. 성태산 천세봉은 청양군,부여군 과 보령시 3개 시군의 경계지점 이기도 합니다. 천세봉에서 100 여미터 문봉산 방향으로 진행 하면 성태산 만세봉 비석이 나옵니다. 오늘이 3.1일 삼일절인데 공교롭게도 오늘 여기에 오르게 됩니다. 3개 시,군민들이 올라와 독립만세를 불렀다 하여 만세봉이라 했다는 내용인듯 합니다. 자세히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성태산 천세봉~ 임도3거리 사이는 계속되는 내림길 입니다. 다리를 다친 이후로는 내리막길이 더 위험하게 느껴져 아주 조심 조심 천천히 내려갑니다. 임도 삼거리는 수신리에서 올라와 지선리 산허리를 감고 돌아가고, 여기 삼거리 에서 청라면 라원리 방면으로 갈라저 가는가 봅니다. 임도삼거리에서 문봉산 사이는 별 특징이 없는 오르막 길입니다. 문봉산 정상 근처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제 저녁에 비가 온뒤 개이기는 했으나 맑지 못하고 쌀살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아주 낮고 손이 시럽고 얼굴도 시러워 벙거지를 둘러 쓰고 산행을 해야 했습니다. 쌀쌀한 바람을 피하여 점심을 혼자 먹고 커피도 한잔 끓여 마시고 출발 합니다. 40 분 정도 걸렸습니다.
문봉산~장군제~성주산 정상 : 문봉산에서 장군제 사이는 내림길이 서서히 계속되어 갑니다. 장군제로 내려서기전에 능선길이 한참 계속되는데 이 부근에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 합니다. 그리고 성주리 심원동 깊은 계곡이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저 멀리 옥마산이 아스라히 높게 보입니다. 내림길이 끝나고 오름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심연동 2.7km.,장군봉 0.9 km.' 이정목이 설치된곳을 장군재 라고도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 정상 사이에는 3 곳에 로프가 메어져 있으며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고 시간이 소요 됩니다. 마지막 정상으로 오르는 로프가 제일 힘듦니다. 정상에 올라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틔입니다.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월산~월치~성태산~문봉산이 이어져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청양읍 시가지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그리고 우측으로는 오서산과 청라면 일대가 발아래 속속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만수산 일대 산세가 웅장 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왕자산도 보입니다. 여기 성주산 정상까지가 오늘 진행 할 거리의 절반 정도 입니다. 시간 계산상 서두르지 않으면 해가 떨어지기전에 바래기고개에 도착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조심 하면서도 될 수 있으면 빨리 가기로 합니다.
성주산정상~향천봉 사이는 약 3.0 km. 이며 봉우리들을 오르 내리기를 반복 하며 논스톱으로 갑니다. 향천봉에서 ~왕자봉 사이는 배재골 능선으로 길게 내려 갑니다. 좌측 임도가 지나갑니다. 다시 길게 오름길을 계속 하여 오르면 중간에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조망이 마지막으로 틔입니다. 지나온 성주산 능선이 길게 보입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서둘러 왕자봉에 오르면 이제 보령시가지가 밭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이후 바래기재 ㄲ지는 등산로가 잘 정정비 되어 금방 고개 마루에 도착 합니다. 바래기 고개는 삼거리입니다. 성주면쪽에서 올라와 하나는 보령시 쪽으로 내려 가고 하나는 옥마산 정상으로 갑니다. 여기서 산행을 종료 하고 대천콜택시를 부릅니다. 바래기고개 라고 하면 모르고 성주터널지나 옥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고개 팔각정 있는곳 이라고 해야 아는거 같습니다. 아주머니 기사 입니다. 얼굴도 예쁘고 상냥 합니다. 해가 저무는데 깊은 산골 인적이 없는 곳 까지 가자고 하니 미안 한 마음 이였습니다. 고마워서 택시비 2만원을 줍니다. 자동차를 회수 하여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가다 서천휴게소에 들러 저녁 식사를 하고 전주 집에 돌아 오니 밤 9시정도 입니다.
↑ 들머리 임도 차단기
↑ 월티골 계곡 그리고 성태산
↑ 임도를 따라 월티재로 가면서 뒤로 보이는 성태산
↓ 그리고 성주산.
↑↓ 월티고개로 오르는 도중
↑ 폐석 유출 방지 사업으로 정리를 한듯.....
↑↓ 월티고개 모습
↑ 월티고개 에서 성태산 까지 1.8 km. 약 1 시간정도 소요됨.
↑ 성태산 만세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문봉산-성주산이 조망 됩니다.
↑ 성태산~문봉산 사이 임도삼거리로 내려서고 있습니다.
임도 삼거리 이정목
↑ 임도삼거리에서 보이는 문봉산
↑ 문봉산 정상에서 이정표.
↑ 문봉산에서 내려와 올려다 보이는 성주산.
↑ 옥마산 통신중계탑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성주면 성주리 심연동 계곡 ↓ 장군재에서 이정표
↑ 성주산 오름길에 보이는 만수산 방면. ↓ 지나온 문봉산 과 성태산 방면.
↓↑월티저수지, 백월산 월티고개 그리고 멀리 청양읍 시가지 까지 조망 됩니다. 성주산 정상 부근에서.
↑ 오서산 - 성주산 정상에서
성주산 정상에서 이정표.
↓ 향천봉에서 내려가면 좌측으로 임도길이 마루금 가까이 지납니다.
새로난 백재골 성주~청라간 터널입구로 연결됩니다.
↑ 마지막 왕자봉 오름길에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성주산이 이제 멀리 보입니다.
↑ 왕자봉에서 보령 시가지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서해 바다도..
↑↓ 바래기고개는 보령시에서 성주터널을 통과하여 성주면쪽에서만 올라 올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옥마산 정상 통신탑 있는 곳 까지 도로가 연결 되어 차로 갈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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