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3. 12:28ㆍ백두대간 북진
● 날 자 ; 2010.8.28 토요일 흐리고 비,조망 제로
● 누 구 랑 ; 정토산님 그리고 나랑
● 산행거리 ; 25.3 km. / 13 시간 소요
● 접 근
오늘 산행은 하지 않기로 하고 잠을 푹 잤습니다. 눈을 뜨니 동이 트기 시작 합니다. 시계를 보니 5 시 입니다. 몸이 거뜬 하게 풀린것 같습니다. 산행을 할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정토산님 에게 의향을 물으니 그렇게 산행을 하자고 동의 합니다. 이제 부터 부지런히 짐을 정리 하고 도로변 해장국 집에서 '곰치해장국'을 먹습니다. 1만 2 천원 입니다. 아주 담백 하고 시원 하면서도 맛이 좋습니다. 이 집에서 부탁 하여 점심밥을 준비 합니다. 아침을 먹고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간식용 초코파이 와 GPS용 배터리를 삽니다. 서둘러서 한계령에 갑니다.미리 보아둔 곳에 주차하고 출발 시간을 보니 아침 8시 입니다. 아직 감시초소에 감시원이 출근 하지 않았기를 바라며 부지런히 고개로 올라가 들머리 철망을 통과 합니다. 약 10 분이걸렸습니다 . 가파른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니 감시 초소가 나타납니다. 깜짝 놀랍니다. 거기에 있을 줄을 예측 하지 못했습니다. 조심 조심 살며시 접근 해보니 초소안에는 아무도 없어 이제 부터는 일단 무사 통과 하는 구나 하고 산행을 합니다.
● 경 로
08;00 한계령 팔레약수로에 주차 하고 출발
08;10 들머리 철망
10;10 1157 봉 (암봉) 2.3 km.
12 ;25 망대암산 6.0 km.
12;25~13;05 점심식사 (40 분)
13;42 점봉산 7.6 km.
16;00 단목령 13.6 km.
20;00 조침령 23.7 km.
21;00 조침령 터널-진동리 삼거리 25.3 km.
산행 처음시작 구간은 암릉 구간으로 진행 하는데 위험 하고 많은 힘이 들어 진행 속도를 내기 어렵습니다. 망대암산 이후로는 육산으로 속도를 낼수 있습니다. 점봉산 에서 단목령 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 계속 됩니다. 단목령 이후 조침령 까지는 산행 후반부라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여서 인지 지루한 오름길 과 내림길이 반복 됩니다.
● 숙 박
조침령에 어두어진 밤 8시에 도착 하여 조침령 표지석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양양 개인택시를 콜 합니다. 통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통화 가 이루어 집니다. 밤 9 시에 조침령 터널 진동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택시가 도착 합니다. 한계령 에 되 돌아가 갑니다. 택시비 5 만원을 줍니다.차량을 회수 합니다.. 승용차를 몰고 오색 집단 시설지구에 밤 10 시가 지나 도착 하여 '감자바우식당' 에서 산채정식 으로 늦은 저녂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약수온천 모텔' 에서 오색약수 온천욕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온천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숙박비 3 만원 입니다.
● 귀 가
8 월 29 일 일요일 아침 6 시경 잠자리 에서 일어납니다. 어제 저녂 식사를 한 감자바우 식당 에서 산채정식으로 이침을 먹고 아침 8 시경 전주를 향하여 출발 합니다.양양 방면으로 나오다가 56 번 도로를 따라 양양군 서먼 갈천리 방향으로 갑니다. 구룡령을 향하여 올라 갑니다. 약수산을 가늠 해 봅니다. 그러나 어느 봉우리 인지는 확실 하게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구룡령 을 올라 가면서 뒤 돌아보며 구룡령~조침령 구간,한계령~조침령 구간 그리고 그 뒤로 멀리 설악산 연봉들을 어림 하여 가늠 해봅니다. 구룡령 정상 고개를 넘어 홍천군 내면 명개리 '오대산 국립공원 내면 분소'에도 들러봅니다. 여기를 들러 보는 이유는 오래전에 상원사에서 두로령을 넘어 명개리 골자기를 승용차로 지나간 기억이 나서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앞으로 한강기맥을 할때 혹시 여기에서 두로령 까지 자동차로 올라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 하여 탐색 하러 갔습니다.
홍전군 내면 소재지를 지납니다. 면소재지라 고 해도 한산 합니다. 여기서는 영업 하는 택시도 없습니다. 운두령 방향으로 가다 삼거리에서 우틀 하여 봉평면 방향으로 갑니다.계방산-운두령-보래산등을 가늠 해 보지만 확실 하지 않습니다. 보래령 터널을 통과 합니다. 이 터널은 홍천군 내면 과 평창군 봉평면을 이어주는 도로 입니다. 최근에 개통 된듯 합니다. 이 터널 이 생기기 전에는 운두령 고개를 구불 구불 넘어서 멀리 우회 해야 했을 것 입니다. . 터널을 통과 하여 봉평면 쪽 터널 입구에서 내려 보래령으로 올라 가보려고 합니다. 봉평에서 터널을 향해 가다 우측으로 새로난 씨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가 봅니다. 조금 올라가다 포장길은 끝이 납니다. 보래령 고개 방향으로 계곡이 있고 희미한 옛길 흔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잡목 과 수풀이 무성 하여 올라가기를 포기 합니다.
봉평면소재지에 갑니다. 마침 메밀꽃이 한창 피고 있었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 으로 유명한 이효석 생가터를 둘러보고 메밀묵 무침 과 메밀 막국수를 먹고 전주에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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