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7. 12:51ㆍ영산기맥
● 날 자 : 2011.9.25 일요일, 맑음- 한낮은 무더움.
● 산행거리 : 20,2 km. / 10시간 44분 소요
● 누 구 랑 : 신선 과 정토산
● 접 근
새벽 4시 30분 전주 서곡지구 세무서 근처 '현대옥' 에서 콩나물국밥 과 뜨근한 모주 한잔 으로 새벽밥을 먹고
호남고속도로-담양~장성간 고속도로-장성물류터미날 IC 를 빠져나가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백련동 부락 '백련동대추농장'
에 6시경 도착 합니다. 묘현사로 올라가는 씨멘트포장도로를 약 10 여미터 타고 올라가다 좌측 전원주택 단지 공터를 지나
삼나무 수십그루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릅니다.약 50 여분 정도 올라가면 550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도달 하고 문수산 방향으로 조금 가면 550봉이 나옵니다. 정식 마루금에 접근 하여 영산기맥 3구간을 시작 합니다.
● 경 로
백련대추농장(서삼면 추암리) 550 봉( 영산기맥 마루금 진입) |
출발 0.863 km. |
06;13 07;00 |
두루봉 |
2.5 km. |
07;40 |
살우치
|
5.0 km.
|
08;40
|
장군봉 갈림길 | 7.0 km. | 09;40 |
구황산 점심 |
8.8 km. 9.6 km. |
10;50 11;25 ~ 12;00 ( 35분 ) |
암치 | 12.4 km. | 12;46 |
고산 | 14.1 km. | 13;50 |
가리재 식수보충 | 15.7 km. | 14;30 |
고성산 | 18.0 km. | 16;20 |
암치 | 20.2 km. | 16;57 |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이 번 구간에 잡목 과 가시밭길이 험한 곳이 나온다고 하여 한 쪽은 칼날 이고 또 다른 한쪽은
톱날이 달린 도구를 마련합니다. 중앙시장 부근 철물 공구를 파는 곳에 가서 2만원을 주고 구입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진행한 선답자들이 잡목 과 가시밭을 정리 하면서 간 흔적이 보입니다. 큰 어려움이 없이 갈 만 합니다. 그러나 긴 바지 와 긴 팔옷을 입고 가야 하고 손가락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장갑을 끼고 가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지난번 탈출 하였던 경로를 거꾸로 하여 영산기맥 마루금인 550봉에 올라갑니다. 백련동 대추농장 해발고도가 330미터 입니다. 220 미터의 고도를 높혀야 합니다. 처음 부터 급경사로 올라가려고 하니 힘이 듭니다. 550봉에 도착하면 삼각점이 있고
주위의 나무들을 베어 내어 시야가 확 트입니다. 고창~담양간 고속도로가 시원 하게 내려다 보이고 고창읍도 가까이 조망 됩니다. 급경사로 내려가 서우치를 지나 두루봉에 도착 합니다.
살우치는 통안리 에서 두평리 쪽으로 임도가 넘어 가는 고개이고 폐초소가 있습니다. 살우치에서 소두랑봉으로 오릅니다.서서히 가시 밭길이 시작됩니다. 소두랑봉 정상은 가시밭 잡풀로 덮혀져 있어 답사를 포기 하고 그냥 진행 합니다. 여기 소두랑봉 근처에서 부터 장군봉 갈림길 까지는 칡넝쿨 ,가시나무 와 잡풀이 얽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갈 만 합니다.
장군봉 갈림길 에서 죽림리 안부로 뚝 떨어져 내려 갔다가 구황상 으로 올라 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암릉도 정상 근처에서는 나타 납니다. 구황산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고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지나온 문수산 , 방장산, 장성 갈재 그리고 입압산 까지 보입니다. 서쪽은 고창군 황토 들녘이 넓습니다.
구황산을 지나 암치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시장기 도 들고 조금 피로 합니다. 중간에 그럴듯한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평지 비슷한 길을 아주 편안 하게 달리듯 갑니다. 조그마한 봉우리를 세개 정도 지나 내리막 길을 타면 암치재에 도착 합니다.
암치재는 죽림리 에서 고창군 성송면 암치로 넘어가는 2차선 포장도로가 넘어 갑니다. 낮 12시가 지난 시간이고 날씨가
더워집니다. 고산으로 오르는 처음길은 수레길을 따라 가고 밭 가장자리를 지납니다. 당에서 열기가 올라오고 땡볓속을
지나가야 하니 덥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은 무더워서 물을 많이 마십니다. 고산 오름길은 등산로가
제법 뚜렸합니다. 암치재 에서 고산 정상 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고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여기서 조망이 시원 합니다.
고산 정상에서 가랫재로 내려가는 길은 잘정비 되어 있습니다. 급경사로 내려 가다가 마루금으로 가는 길은 좌측 능선 방향
이나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곧장 내 려갑니다. 임도가 나옵니다. 이제 물이 다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식수를 확보 하지 못하면
앞으로 올려다 보이는 고성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물부터 확보한 다음에 생각 하기로 합니다. 저 쪽 논 가장자리
쯤 어디 인가 도랑물이 있을 것 같은 방향을 향해 마루금을 벗어 납니다. 예상 했던 대로 논 가장자리 끝머리에 조그만 도랑 으로 가느다란 물이 흐르는 곳을 발견 합니다. 풀입을 깔떼기 같이 만들어 병에 물을 받습니다. 실컷 마시고 여분의 물을 줍비 합니다.
물이 있으니 든든 하고 힘이 솟습니다. 가시밭길을 가져간 정글칼로 해치면서 마루금 방향을 어림 잡아 치고 올라가니
편백나무 숲길 속으로 지나가는 마루금에 집입 합니다. 가랫재~고성산 오름길은 끊임 없는 오름길의 연속입니다. 대략 한 시간
10분 정도 올라가니 고성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등산 안내 철판 과 정상 표지목 뿐 입니다. 산행 종반부라 피곤 합니다.
앞으로 보이는 다음구간 의 장성추모공원,대화레저관광타운,몰치재 그리고 태청산을 확인 하고 서둘러 암치재로 내려 갑니다.
좌측 아래로 삼계농공단지 건물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임도가 나옵니다. 임도길 따라 계속 내려 가면 깃재에 도착 합니다.
임도길 따라내려 오다 중간에 우측으로 마루금으로 가는 길이 보이나 더 쉽고 편할 것 같은 임도를 따라 내려 옵니다.
● 귀 가
깃재에 도착 하여 깃재산장에 가서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해소 합니다. 삼계면 택시( 061-395-2500 )를 부름니다.
5분정도 되니 도착 합니다. 서삼면 추암리 백련동 대추농원 으로 되돌아 갑니다. 택시비 2만7천원. 차량 회수하여 전주에
돌아옵니다. 서곡지구 ' 인성 숯불갈비집' 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 옵니다.
△ 550 봉.
▽ 550봉 에서 본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서우치 산죽길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루봉.
△,▽ 살우치
소두랑봉 에서 장군봉 갈림길 사이
잡풀 과 칡넝쿨 속에 가시나무들이 숨어 있다.
△ 소두랑봉 근처 에서 되돨아본 지나온 방상산.
▽ 고창읍
△ 장군봉 갈림길 부근에서 바라본 가야할 구황산.
안부 좌측에 죽림리가 있다.
구황산 정상 에서
▽ 구황산 정상 에서 바라본 고산(사진 중앙)
그리고 고성산 (사진 좌측 )
△ 구황산 정상 에서. 뒤로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채석장이 보입니다.
△,▽ 암치재.
△ 암치재 에서...
△ 암치재 부근 에서 바라본 성송면 방면. 멀리 개이빨산 과 선운산 자락이 희미 하게 보입니다.
△ 암치재 에서 고산으로 오르는 수레길.
▽ 고산 오름길에 내려다 본 암치재, 구황산 그리고 멀리 방장산 입암산.
▽ 고산 정상 에서 가랫재로 내려가는 길은 잘 정비 되어 이씁니다.
△ 가랫재 삼거리 ?
△ 가랫재 에서 논가장자리 도랑에서 식수를 담습니다.
가랫재 에서 고성산 오름길이 시작 되는 곳에 삼나무 길을 지납니다.
△ 고성산 오름길에 되돌아 본 고산 과 그 아래 가랫재 풍경
▽ 장성 추모공원.
△ 고성산 에서 바라본 태청산 방면 그리고 대화레저관광단지
△ 고성산 정상 에서 바라본 광주 방향. 희미하게 무등산이 보인다.
△ 삼계면 농공단지.
'영산기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산기맥05 : 밀재-불갑산-지경재-구봉산-상광암고개-금산-사간고개 (0) | 2011.10.25 |
---|---|
영산기맥04 : 깃재-태청산-마치-장암산-사동고개-칠봉산-밀재 (0) | 2011.10.18 |
영산기맥02 : 장성갈재-방장산-양고살재-솔재-들독재-문수산-550봉-추암버스종점 (0) | 2011.09.20 |
영산기맥01 : 순창새재-장성새재-입암산-갓바위봉-시루봉-장성갈재 (0) | 2011.09.16 |
영산기맥 구간계획 (0) | 201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