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0. 18:46ㆍ영산기맥
● 날 자 : 2011.9.18 일요일. 흐림 ,산에는 짙은 안개로 조망 없음.
● 산행 거리 : 21.1 km. / 10 시간 37 분 소요
● 누구랑 : 신선 과 정토산
● 접 근
일요일 새벽 5시에 서곡지구 '현대해장국집' 에서 정토산님을 만나 콩나물해장국에 모주 한잔씩 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고속도로 내장사IC로 빠져 나갑니다. 입암면 천원리를 거쳐 국도 1호선이 지나 가는 장성갈재에 6시 30분경 도착 합니다.
이른 새벽에 산책겸 등산을 나온 가까운 입암면 쪽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올라 왔다 내려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들머리는 노란색 임도차단기 와 광산이씨 세천비 가 있는 곳에서 바로 산길로 접어 듭니다. 표지기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 경 로
장성갈재 | 출발 | 06;40 |
734봉(쓰리봉) | 2.0 km. | 08;10 |
방장산 | 4.4 km. | 09;10 |
양고살재 운월정 점심 |
8.5 km. 8.7 km. |
11;00 ~ 11;35 35 분 ( 11;00~11;35 ) |
솔재 | 12.0 km. | 12;35 |
들독재(수량동고개) | 15.0 km. | 14;20 |
문수산(축령산) | 18.7 km. | 16;00 |
550봉 탈출 | 19.7 km. | 16;43 |
서삼면 추암리 버스종점 | 21.1 km. | 17;20 |
원래 구간계획을 세울 때는 장성갈재~솔재: 12.0 km. 로 생각 하였으나 조금 짧은 것 같아 지도를 펴놓고 여러가지 궁리를
하던중 조은산 님의 블록그에서 장성갈재~문수산 구간 산행기를 읽고 이것을 참고 하여 조금 변형 하여 문수산 지나 550봉 에서
추암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을 개척합니다.
이번 구간은 전주에서 가깝고 전주에서 광주시 쪽으로 갈때 노령터널 이나 호남고속도로 터널을 지나기전 자주 보아온 산 그리메 입니다. 푹 꺼진 장성갈재 안부 좌측 으로 입암산 갓바위봉 모습이 특이 하고 우측 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는 구름에 가려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저 봉우리에 올라 막힘 없이 시원한 들녁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을것 으로 기대 했는데 짙은 구름이 산 중턱 이상을 가려 조망이 사망 입니다.
장성갈재~양고살재 사이는 일반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이정표가 중간 중간에 세워져 있어 편합니다. 양고살재~솔재 사이는 큰 고저 차이 없이 진행 합니다. 잡목 과 가시밭길을 예상 했으나 추석 성묘 때 길을 정리 해서 어려운곳이 없습니다. 마지막 솔재로 내려 설때 임도를 타고 좌측 방향으로 내려 가는 것이 편합니다. 솔재-검곡치-들독재 사이도 길은 갈만 합니다. 검곡치 에서 마루금은 바로 산 능선 으로 올라가 440봉 까지 올라 갔다가 좌측 으로 되돌아 나오게 되는 지형 인데 여기가 가시덩쿨이 심하게 얽혀 있다고 하는 글을 보아서 그냥 임도길로 직행 합니다. 어찌보면 가시덩쿨은 핑계 입니다. 원래 본인은 임도파 여서 그렇습니다. ㅎㅎㅎㅎ.
들독재는 금곡 영화마을 에서 문수사 방향 수량동 으로 넘어가는 씨멘트 포장 도로 입니다. 그래서 이 고개를 수량동 고개 라고도 합니다. 들독재 에서 문수산 까지는 산행 후반부 여서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혀 올라 가는 듯 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낮추었다가 마지막에 고도를 높혀 정상에 도달 합니다. 물론 등로는 아주 잘 정비 되어 있고 진행 방향 좌측 으로는 유명한 영축산 편백 나무 숲을 끼고 갑니다. 드디어 문수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정자 와 통신 중계탑이 있습니다. 같은 산을 고창군 쪽에서는 문수산 이라 하고 장성군 쪽에서는 축령산 이라 합니다. 흐리지 않으면 여기서 무등산 그리고 지나온 방장산을 시원 하게 조망 할 수 있을텐데........!!!
문수산 정상에서 간식을 먹고 잠시 쉬고 영산기맥 길로 내려 갑니다. 암릉길을 가파르게 내려가서 550봉으로 오름이 시작 되는 곳에 당산나무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 밑으로 지도상 담양-고창간 고속도로 터널이 지나가는 지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 고도를 높혀 550봉에 이르고 마루금은 갑자기 우측 산사면 따라 내려 가는곳 에서 추암리 방향 으로 탈출을 합니다. 영산기맥 마루금 에서 갈라 지는 곳 에서 직진 하여 능선길로 계속 30 여미터 내려 가다 조그만 안부 비슷한 곳에 내려 서기전 좌측으로 능선을 치고 내려갑니다. 산죽길이 조금 섞여 있으나 충분히 내려 갈만 합니다. 급경사 내림길이 조금 완만 해질 즈음에 삼나무 수십여 ㄱ그루가 보인는 곳으로 좌틀 하여 숲길을 벗어 납니다. 전원 주택터 를 지나면 '백련동대추 농장' 이란 팻말이 있는 곳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포장 도로를 따라 주~욱 내려가면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버스 종점에 도착 합니다. 탈출거리 1.4 km.에 37 분 소요 되었습니다. 휴게실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 과 메로나 아이스크림 한개가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 귀 가
추암리 버스종점 매점 아가씨에게 택시번호를 묻습니다. 부름택시( 강백원 : 061-393-5851,016-381-7505 )번호를 알려 줍니다. 장성읍 방향으로 나아가 구호남선 철로를 걷어 낸 잘리에 그냥 만들었다고 하는 쭈~욱 뻗은 도로를 따라 사거리를 지나 장성 갈재에 되돌아 와 차량을 회수 하여 전주 집으로 옵ㅇ니다.
△,▽ 장성갈재
노란색 임도차단기 옆에 광산이씨 세천비가 있는곳에서
바로 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표지기들이 붙혀져 이씁니다.
△ 활공장 나무데크에서 짙은 안개속 입니다.
△ 양고살재로 내려 서고 있습니다. 여기는 안개가 조금 덜 끼였습니다.
△ 양고살재 에서 솔재 가지 3.7 km. 인데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 양고살재 에서 솔재로 가는 들머리에
깨끗 하고 운치가 있는 '운월정' 정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솔재
△ 검곡치
여기서 마루금은 산능선을 따라 440봉 까지 올라 갔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돌아 들독재로 내려 서는데 거리는 약 800 여미터 입니다.
이 구간이 가시덩쿨이 심하게 얽혀 있어 진행이 더디다는 글을 읽고 이 방향으로
가지 않고 양호한 임도를 따라 가니 곧 세심원이 나오고 들독재에 도달 합니다.
△ 세심원 에서의 이정표.
△ 들독재(수량동고개)
이 고개를 넘으면 고창군 고수면 쪽이고 문수사가 가깝습니다.
△ 들독재 에서 축령산(문수산) 까지 3.45 km.
△,▽ 문수산( 축령산 ) 정상부 모습
안개가 끼지 않았으면 무등산,방장상 등 조망이 좋을텐데......
△ 550봉에서 탈출 하여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백련동 대추농장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20 여분 걸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
추암버스 종점 까지는 포장도로를 걸어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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