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7. 14:35ㆍ한남·금북 정맥
● 날자 ; 2011.1.15 토요일
● 산행거리 ; 20.0 km. / 9 시간 2 분 소요( 접근거리 1.6 km. 25 분 포함 )
● 누구랑 ; 신선 과 정토산
● 접근 06시 에 월드컵 경기장사우나 앞에서 정토산님을 만납니다. 고속도로 죽암 휴게소 편의점에 들러 초코파이 와 크랙커를 간식용으로 준비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증평톨게이트로 빠져 나가 증평읍에서 택시를 대동 하고 오늘 산행의 중간에 있는 질마재로 가서 주차합니다.택시로 옮겨타고 분젓치로 향합니다. 율리 마을 에서 분젓치로 오르는 고갯길 이 시작 되는 곳에 바리케이트로 막아 놓았습니다. 폭설로 인하여 차량통행을 금지 합니다. 할 수 없이 택시 에서 내려서 도로를 따라 분젓치고개로 걸어서 올라 갑니다. 1.6 km. 거리이며 약 25분이 ● 경로
율리 출발08;45 - (1.6 ) - 분젓치09;10 - (2.7) - 방고개10;17 - (2.0) - 좌구산11;26 - (3.2) - 질마재12;40 ~14;05( 점심시간 1시간 25 분 )
- ( 5.0 ) - 칠보산15;50 - ( 5.4 ) - 모래재17;47 ● 숙식
모래재 보광산관광농원에서 증평택시를 불러 타고 질마재로 가서 차량을 회 수 합니다. 초정리로 도착 하기전 도로가에 '토지' 라는 음식점에서 장어구이로 저녂을 하고 초정원탕에 가서 목욕 하고 천원 짜리 기계안마를 받습니다. 음성읍내로 가서 '수정파크모텔' 잠을 잡니다. 뜨끈 뜨끈한 온돌방에서 지친 몸을 지지고 푸~욱 잠을 잡니다.
※ 육십몇년 만인가, 몇십년 만인가 하는 강추위속에서 살을 에이는 듯한 북서풍은 진행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붑니다.눈만 내놓고 얼굴 모두를 감싸고 갑니다. 그리고 고글로 눈을 가렸으나 그래도 조그만 틈 사이로 들어 오는 찬공기는 막을 수 가 없습니다. 눈이 시립니다. 한마디로 악전고투를 합니다. 좌구산을 지나고 질마재로 내려 옵니다. 증평방향으로 700 여 미터쯤 내려가면 있는 '질마재 쉼터' 로 차를 운전 하고 내려 갑니다. 영업을 하지 않는 다고합니다. 그래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가도록 해달라고 하여 가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그런데 주인 남잔가? 하는 사람의 태도가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춥고 배고프다 고 해도 존심이 상했습니다. 확~악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꾸~욱 참습니다. 마침 점심을 먹고 있는 순간에 우리가 들어갔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괜히 번거롭게 해서 미안 하다' 고 말하고 홱 나와 버렸습니다. 그냥 좀 참아야 했었습니다. 이제 부터 개고생의 시작입니다. 다시 차를 몰고 질마재로 올라가 문당리 방향으로 가봅니다. 도로가에 찻집 간판이 보입니다.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 올라 가는 모습이 정겹기 까지 하였습니다. 이 집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할 수 없어 도로가 적당한 자리가 보이면 라면을 끓여 먹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도로를 따라 가면서 살펴 보지만 빨리 그럴만한 곳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도로를 따라 되돌아 올라와 응달마을로 들어 갑니다.들머리에 잎담배건조 건물벽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선채로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그리고 커피도 한잔 마십니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추위가 몰려 올 것 같아 서둘러 오후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아까 그휴게소에서 조금 더 따뜻한 상태에서 느긋 하게 점심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후회도 되었습니다.
▲ 임도가 지나는 방고개
▲▼ 질마재
▲ 질마재 정상에서 증평방향 50 여 미터 내려간 도로우측에 주차
승용차 한대 정도만 주차 할 수 있습니다.▲▼ 칠보산 오르기전 칠보치
▲ 칠보치 지나 바라본 칠보산의 모습
▲ 율리삼거리에서 초정리 거의 다가서 도로 우측에
있는 식당으로 음식이 맛있습니다.
장어구이를 특이하게 요리 하여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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