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걸리다. Mavic 2 Zoom .

2019. 7. 9. 05:17드론

    2019.7.7 ' 섬진강 물길따라 ' 두번째 일정이다. 

관촌면-신평면-운암면-산내면 거처 옥정호 다목적댐을 지나  강진면 갈담천 합류부가 가까운 곳에서 마지막으로 비행 한다.

회문산과 필봉산 사이 깊은 협곡 지형이다. 협곡을 따라 다목적댐 방향으로 올라 갔다가 돌아 내려와 갈담천 합류부로 비행할 계획 이었다.

 이륙 한다. 전진- 좌측 이동 하면서 촬영 한다.  이륙후 2 분 정도 되어 측면 이동이 위험 하므로 이제 그만 해야지 하는 순간 앞에 나무잎이

나타난다. 나무 사이로 들어 간 것 이다.  아직 기체는 움직 이고 있다. 카메라를 위-아래로 움직여 보고 기체를 좌-우로 돌려 본다.

기체가 어떤 상황에 빠져 있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조종기 화면앞에 나무 가지가 보인다. 그래서 기체를 후진 시킨다. 이제 기체 움직임 

멈추어 버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찾을 수 있으리라  마음이 든다.

    DJI GO 4 앱화면에서 Me > Flight Record >Map Loading하여 기체의 마지막 위치 좌표를 기록 한다. 그 좌표를 '산길샘 나들이 '에

위치 입력 하고 그 좌표 위치로 찾아 나선다. 산속은 정글지역이다. 준비해 가지고 다니는 정글도로 수풀을 해치고 올라 간다. 그 좌표 위치ㄱ

접근 한다.  나무위를 바라 보지만  잎이 무성 하여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뭔가 반짝이는 것 같다. 빨간 불빛이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 한다. 바람에 나무 가지가 흔들리기 때문 이다. 아무튼  위치 확인 했으니 한 시름 놓인다. 배가 고프다. 목이 마르다. 차가 있는 곳 으로 내려

가리라  생각 하다. 나무를 흔들어 본다. 쉽게 떨어 지지 않는다. 조금 더 세게 흔들었다.  기체가 밑으로 떨어 진다. 조릿대 숲 위로

 떨어져서 충격이 크지 않았다. 외관상 기체 파손은 보이지 않는다. 경험상 성능에도  문제 없으리라 판단 된다.

    아무튼 또 한번 아찔한 경험을 했다.다행이 기체에서 불빛이 빤짝 거려서 기체 위치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고후 시간이 너무 지나 배터리가 다 소진 되면 불빛을 볼 수 없어  찾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빨리 기체가 있는  곳으로 접근 해야 한다는 것이 교훈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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