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산 진안

2018.7.16

진안군 백운면

 선각산 ( 1,141.5 미터 ) 은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과 신암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금남호남 정맥이 분기 하여 장안산을 거쳐 수분재를 지나 신무산으로 이어 진다. 신무산에는 금강천리 물길이 시작 되는 금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뜬봉샘이 있다. 자고개 지나 장수 팔공산 (1149.4 )오르고 서구리재를 지나 오계치에 이르면,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진행 방향 좌측 아래에 있다. 오계치 에서 다시 고도를 높히면 1,000 미터 안팍의 연봉들이 나오는데,  좌측 서쪽 방향으로 우뚝 솟은 산이 선각산 이다.   백운동 계곡 건너편  서북쪽으로 덕태산 ( 1118.0 ) 으로 이어지는 연봉들이 장대  하다.  선각산 및  덕태산 두개의 유명한 산외에도1131.3 봉, 1098 봉, 1034.7 봉 등 1000 미터가 넘는 산들이 즐비 하게 이어지고 있다.

   백운면 소재지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들어가서 점전폭포를 지나 우측으로 냇가를  건넌다. 백운 - 대전 임도를 따라 간다. 이 임도는 백운면 신암리 대전마을로 넘어간다.  구불 구불 임도 따라 올라가  고개 마루에 주차 한다. 임도고개 좌측에 선각산 방향 안내 이정목 및 등산 안내도가 있다.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꾸준히 오름길을 하면 헬기장에 오른다, 넓은 헬기장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  없이 조망이 트인다. 남동쪽 건너편에 장수 팔공산이 , 북동쪽으로는 덕태산 흐름이 장대 하다.

  헬기장 지나 잠시 내림길 후에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하면 선각산 ( 1,141.5 ) 정상에 도착 한다. 정상에는 큼직한 정상석과 전망데크가 설치 되어 있다. 다시 한번 금남호남정맥의 흐름을 조망 한다.

 

 드론을 띄워 촬영 한다. 데미샘 방향으로 , 신암리 방향으로 그리고 성수 지맥 흐름을 따라 드론머리를 돌린다. 백운 - 대전 임도를 내려다 보고 지나온 헬기장에 일부러 착륙 시키고 ' 내비행기 찾기 ' 테스트 해 본다. 기체에서 기계음이 나도록 한다. 헬기장 착륙지점에 접근 하니 기체에서 ' 삐삐~  '소리를 내고 있다. 혹시 드록 론이 추락이나 나무에 걸려 분실 하였을 때 이기능을 이용 하리라 마음 먹는다. 물론 기체에 밧테리가 남아 있어야 기능이 작동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운동 계곡으로 내려와 빵으로 점심을 하고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한다.

  

 휴식을 마치고 임도를 따라 신광재로 가보리라 마음 먹는다.상백암 마을에서 소로길을 따라 시전마을로 가고,  마을 뒤로 올라가 임도를 따라 간다. 노촌호가 가까운 임도까지 간다. 차단기기 내려져 있어 더 갈수 없다. 백여 미터 후진 하여 차를 방향을 바꾸고 드론을 높히 뜨운다. 덕태산을 촬영 하고 노촌호 방향으로도 촬영 한다. 마이산이 말의 귀처럼 쫑긋 하게 보인다. 미세먼지로 영상이 흐린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