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재 & 조약봉

 2018.4.29

 전북 진안군 세동리 모재재

전주에서 진안으로 넘어가는 모래재로 간다. 모래재는 소태정고개로 넘어 가는 4 차선 도로가 신설 되기전에는 전주에서 진안으로 넘어 가는 고개 였다. 소양에서 구불 구불한 도로를 따라 넘어가든 고개이다. 너무 가파르고 커브가 심하여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 나던 고개이다.

수도물이 불신을 받던시절에  모래재휴게소에 있는 샘물을 뜨러 전주사람들이 자주 가던 곳이다. 지금도 물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옛날도로를 따라 모래재에 도착 하고 전주공원묘지공원 안으로 들어가 높은 곳에서 드론을 뜨워 모래재 풍경과 공원묘지 넘어에 있는 

Summit CC 골프장 모스을 담는다. 모래재 휴게소에서 출발 하여 조약봉으로 올라간다. 조약봉은  3 정맥이 시작 되는 분기점 이다. 

2008 년 호남정맥길과 금남정맥을 종주 했던 시절을 회상 해본다. 오래된 일이라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

 조약봉에 오르고 새로 설치된데크에서 어느 산객이 휴식을 하고 있다. 느낌으로 보아 정맥을 종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종주를 하시냐고 물어 본다. 그렇다고 한다. 대구에서 왔으며 오늘 환인동치 ( 강정정골재 ) 에서 출발 하여 부귀산을 거쳐 여기에 왔단다.

나는 이미 1 대간 9정맥을 2012년에 마쳤다고 자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