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6. 10:39ㆍ옥룡지맥
옥룡지맥은?
땅끝기맥 활성산 부근에서 갈라져 백룡산(△421)에 이르러 호산-천제산-태산봉으로 이어져 영산강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백룡지맥 이라 하고
백룡산(△421)에서 다시 갈라저 오봉산-태마산-두류산-고문산으로 이어저 옥룡산(△ 130 )을 넘어 몽탄나루터에서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 줄기를 옥료지맥 이라 합니다. 삼포천의 북쪽 분수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정 지역으로는 신북면,세지면,왕곡면, 공산면, 대동면 지역
야산을 지나는 산줄기입니다. 대부분 야산 구릉 지역으로 도로 자체가 마루금인 곳도 많습니다.
( 박성태님의 ' 두발로 읽는 산경표 ' 에서 가져 옴 )
옥룡지맥01 : 몽탄나루~옥룡산~양지 사가리
○ 날 자 : 2015.5.25 석가 탄신일
○ 거 리 : 11.1 km. / 8 시간 47 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나 홀로 차를 몰고 전주를 출발 하여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태인 나들목에서 빠저 나가 신태인을 지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나들목으로 들어 갑니다. 함평 나들목에서 빠저 나가 일반 도로로를 타고 학다리를 지납니다. 영산강을 동강대교위로 건너
동강면 소재지를 지납니다. 몽탄대교를 거너기 직전에 우회전 하여 나주시 동강면 옥정리 몽탄나루터 공터에 주차 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통상 마루금 잇기를 분기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에는 반대로 종착점에서 분기점을 향하여 진행 합니다. 지난번 철성지맥이
끝나는 중천포 나루터에서 가까워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몽탄 나루터 영산강에는 물이 가득차 있어 넘실 거립니다. 영산강종주 자전거길 안내 표지에 영산강 하구둑까지 32.6 km. 라고 씌여저 있습니다. 하구둑 에서 가까워서 인지 강이라기 보다는 호수 같은 느낌 입니다.
나루터에서 산을 바라 볼때 마을 우측 끝머리 담 가장 자리를 따라 옥룡산으로 오름니다. 처음 들머리 길은 등산로 분명 합니다. 정상은
나무와 잡풀속에 있습니다. 조망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시밭길이 시작 됩니다. 헤치고 가면 송전탑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가시밭을 정글칼로 헤치면서 내려 갑니다. 이렇게 헤치고 나가면 야산 감나무 밭을 지나 다시 산길로들어 갑니다. 지도상 몽송 마을 뒤
야산지역 입니다. X 88.5 봉으로 오르기전 편백나무숲에서 점심을 먹습니다.바로 옆 가까운 임도길로 자전거타고 가는 사람들이 지나 갑니다.
이후로 다시 가시에 할퀴면서 헤치고 갑니다. 지천으로 산딸기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산딸기를 따먹으면서 갑니다.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지역에 내려 섭니다. X 77.3 봉으로 오르려면 엄청난 절개지 절벽을 올라야 하는 지형 입니다.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도로공사길을 따라
갑니다. 지도상 도로공사끝을 지나 시누대 밀림 지역 까지는 막힘 없이 갑니다. 도로공사끝부근에서 파란색마루금으로 올라 가야 하나
험한 가시밭길이 다시 시작 되어 일부러 가지 않았습니다. 시누대 밀림지역을 어렵게 빠저 나옵니다. 조금 쉽게 가려고 꾀를 낸것이
오히려 더 고생을 합니다.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하는데도 힘드는 시누대를 헤치면서 가야 합니다. 이후로도 등로 상태는 험악 하기는 여전 합니다. 원래 예정 목표는 고문산을 지나 가송리 가송교회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지체 되어 양지사거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동강면택시를 불러 타고 몽탄 나루에 돌아 가서 차량 회수 하여 집에 옵니다.
지도를 클릭 하면 크게 보입니다.
( 조은산님 글에서 가져옴. )
△ 몽탄나루터에서 옥룡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나루터에서 바라볼 때
동강면에서 들어오는 마을왼쪽 끝집 담장가장자리를 따라 올라 갑니다.▽
△▽ 옥룡산 정상 부위- 수풀속에 있어 조망은 없습니다.
△▽ 옥룡산 정상 - 삼각점
△▽ 옥룡산 정상을 지나 내림길에 있는 철탑 부근을 지나 가야 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동송마을 뒤쪽 야산을 지나야 합니다. 영산강 푸른물도
보입니다.
△ 철탑에서 험한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 와서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 야산 밭길을 지나는 시멘트길도 걸어 갑니다.▽.
동송마을 감나무 밭도 지나 가다 멀리 월출산도 희미하게 보이기시작 합니다.
△▽ 동송마을 뒤 야산을 넘어 가면 새로 공사중인 도로공사 절개지가 나옵니다.
절게지 절벽으로 올라 가야 하지만 그냥 도로공사길을 따라갑니다.......
.... 수로길이나오고 수로가장자리를 따라 갑니다.
△ 현재까지 진행중인 도로공사 끝 부분입니다. 앞에 보이는 나무 숲속으로
들어 가야 하나 가시 잡목이 질리게 합니다. 그냥 수레길 흔적을 따라 갑니다. 수레길 끝은 시누대 정글 입니다. 어렵게 헤치고 나가 다시 산 능선으로
가기위해서는 또 한번 다시 한번 더 시누대 정글을 뚫고 올라 가야 합니다.
조금 편하게 간다는 것이 별 이득이 없습니다. 세상에 쉬운 공짜는 없습니다.
△▽ 79.9 봉을 지나면 동강면 소재지에서 곡천리로 가는 2 차선 포장돌로에 내려 섭니다.
△ 지도상 소로 삼거리로 내려 섭니다. 내려 설때 길찾기가 애매 합니다.
낙엽이 진 겨울에는 지형이 잘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녹음이 짙은 여름에는 지형 살피기가 어렵습니다. 산 사면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마루금이 맞는 지 확신이 서지 않아 몇번의
시행 착오를 하고 나서 인삼밭 가장자리로 내려 섭니다.
내려 와서 지형을 살피니 제대로 내려 왔습니다.▽
▽ 23 번 국도로 내려 섭니다. △ 통신 중계탑과 송전탑 부근을 지나야 합니다.
△▽
△ 양지 사거리에서 가송리 들어가는 도로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 되어 그림자가 길어 집니다.
원래 계획은 고문산을 지나 가송리 가송교회까지
가려고 했으나 가시밭 길이 험하여 속도를 낼 수 없어
여기서 산행을 마치로 합니다. 양지 사거리 버스정류장
에서 동강면 택시를 불러서 몽탄 나루터로 가서 차량 회수
전주 집에 옵니다.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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