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4. 11:36ㆍ관암지맥
○ 날 자 : 2014.6.22 일요일 오전 선선 , 오후 무더움
○ 거 리 : 21.0 km.
○ 누 구 랑 : 신선 과 정토산
수운교 천단 주차장 ~1.2~금병산 능선~6.1~구룡고개~5.1~고래뜰도로~5.2~신동-시오개 고개~ 2.6 ~ 부용봉~1.0~금강
6시에 정토산님을 만나 동전주 나들목으로 들어 갑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북대전 나들목으로 나갑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반석마을~금병산 사이는 출입제한구역으로 생략하고 진행합니다. 그래서 건너 뛰고 곧바로 금병산 근처 능선으로 접근 하여 답사를 시작 합니다. 수운교 천단 입구 주차장에 주차 합니다. 수운교 천단 경내로 들어가 봅니다. 수운교라는 말이 처음에는 무슨 뜻인가? 궁금 했는데 동학과 관련이 있고 '수운 최재우'라는 단어는 오랜 옛날 중학교때 배운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금년이 갑오년 동학혁명 120 주년이라고 하니 수운 최재우님이 활동 하던 시기는 적어도 120년전 보다는 더오래 되었으리라 짐작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수운교'를 검색 해봅니다.
수운교 [水雲敎]한국 종교브리태니커
수운교에서는 그를 이최출룡자(李崔出龍子)라고 하며, 수운 최제우의 현신(現身)으로 믿고 있다. 최제우는 1864년 처형당했으나 하늘님의 보호로 허신(虛身)만이 참형되었고 실제의 몸은 그후 55년간 전국을 방황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12년 충청남도 청양에 도성암(道成庵)을 짓고 9년간 은거한 후 1920년부터 제자들을 모아 포교활동에 나섰다.
1923년에는 천황교(天皇敎)를 창립하려 했으나, 일제가 불허하므로 대신 수운교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후 충청남도 대덕(지금의 대전 유성구 추목동)으로 교주사저를 옮긴 뒤 '도솔천'(忉率天)을 상징하는 천단(天壇)을 지었다. 1936년 일제의 간섭으로 교명을 '미타교'(彌陀敎)로 고쳤으나, 일본의 진종(眞宗)에 통합되어 흥룡사(興龍寺)로 되었고 계속 감시를 받았다. 그후 일제강점기에 수운교의 의식을 지키며 배일사상을 고취하다가 많은 신도들이 순교했으며 교주도 죽었다.
8·15해방 후 다시 수운교로 명칭을 바꾸었다. 음력 4월 15일 교주탄일, 음력 10월 15일 개교기념일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신앙 대상은 하늘님, 단군, 유·불·선 3성(三聖), 나옹, 수운, 불상(佛像), 신중(神衆) 등이다. 주요경전으로는 〈동경대전 東經大全〉·〈용담유사 龍潭遺詞〉·〈훈법대전 訓法大典〉·〈만세선화 萬世宣話〉 등이 있다.
그러니까 수운교는 수운 최재우가 직접 창시한 종교가 아니고 그를 추앙 하는 이상룡이라는 사람이 창시한 종교라고 해야 정확 할것으로 추측 됩니다. 깊히 생각 하지 않으면 그냥 수운 최재우가 창시한 종교를 수운교라 하는가 보다 하고 착각 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수운교 신자는 아니지만 천단 건물 앞에 있는 성금함에 성금을 합니다. 청정수 한 모금을 마시고 밖으로 나옵니다. 도솔천 건물 뒷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30 여분 정도 올라 가니 금병산 능선으로 진입 하여 관암지맥 3 구간 마루금 답사를 시작 합니다. .
금병산 능선~구룡고개~고래뜰 도로 : 이 구간 처음은 대전둘레 산길 7 구간으로 이정목이 군데 군데 세워져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듯 합니다. 구룡고개 포장도로에 내려섰다가 오봉산 정상으로 오름니다. 오봉정 정자에 올라서면 신탄진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오고 바로 앞에 대전지역을 관류하고 내려온 갑천이 금강 본류와 합쳐지는 식장지맥의 끝인 합수점이 시원 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등산로는 제법 큰 나무들과 깊은 숲길이 아늑 한 안정감을 줍니다. 길가에 널려 있는 산 딸기를 따먹으며 여유롭게 갑니다. 백운사 갈림길 이후로는 이제 둘레길과 헤어져 가야 합니다. 길은 희미 합니다. 가지고 간 gps 궤적을 따라 가니 계곡으로 떨어 지고 물을 건너야 하는 지형 입니다. 오던길을 뒤돌아 올라 가서 다른 능선으로 가도 맞지 않습니다. 답사후 트렉을 분석 해보니 백운사 갈림길을 지나 x197 과 △191.9 중간쯤에서 좌측 산사면으로 내려서야 마루금 분수령으로 갈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뱀골고개는 씨멘트 포장길이 지나 갑니다. 뱀골고개 에서 131봉으로 올라 우틀 하여 고래뜰 도로로 내려갑니다. 내려 오면서 지형을 살피니 이번에도 마루금을 잘 못 타고 온것이 확실 합니다. 131봉에서 더 직진 하여 지도상 면 경계선을 따라 우틀 하여 내려 와야 마루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운 받아 가지고 온 트렉이 현지 지형과 맞지 않습니다..
고래뜰 도로~금강 : 고래뜰도로에서 과수원 가장 자리를 돌아 산으로 오르고 능선에서 좌틀 하여 진행 합니다. 박산리에서 부용리로 넘어가는 임도를 가로 질러 진행 합니다. 꾀꼬리봉 근처에서는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금강물이 구비 구비 흘러 가고 잇는 것이 보이고 강 건너 산업단지도 보이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부용리도 보이기 시작 합니다. 꾀꼬리봉에서 내림길을 하면 잠시 임도를 따라 가게 됩니다.임도길이 마루금입니다. 대박-부용 임도고개에 내려 서고 다시오름길을 하다가 우틀 하여 주욱 내려 가면 신설중인 도로가 마루금입니다. 신봉마을에서 개오개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지나면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세종시 도로 건설공사가 여기 저기서 이룽지고 있느 곳이 많습니다.부용봉을 지나 금강을 향하여 부용2리 마을로 내려 섭니다. 금강제방뚝으로 가 봅니다. 금강을 건너 부강면 쪽에서 내려온 부용봉을 바라 본니다. 계룡산 쌀개봉에서 시작하여 여기 연기군 금남면 부용리 금강 까지 이어지는 관암지맥 답사를 마침니다.
(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 구룡고개.
△ 오봉산 정사에 있는 오봉정 정자.
△ 오봉정 정자에서 내려다 본 신탄진. 갑천과 금강 본류와 하부되는 것이 보입니다.
△ 뱀골고개
△ 고래뜰 도로.
△ 고래뜰 도로에서 본 가야할 꾀꼬리봉.
△ 꾀꼬리봉에서 보이는 가야 할 부용리 방면.
△ 금강 건너산업단지.
△ 대박-부용 임도고개.
△ 금강을 건너서 뒤돌아 본 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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