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지맥1 : 분기점~도마산~바심재

2013. 9. 23. 21:01병풍지맥

         병풍지맥이란?

   병풍지맥은 호남정맥상의 도장봉과 추월산 밀재사이 440봉에서 갈라져서 도마산~용구산~병풍산(826 m.)~불태산

~이척산성~판사등산~어등산을 거쳐 광주광역시 송정리 시내를 지나 영산강과 황룡강의 합수점 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3.6 km. 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 날       자 : 2013.9.20 금요일,맑음 ,무더운 여름 날씨

○ 거      리  : 9.8 km. / 8  시간 55분 소요

○ 누 구 랑   : 나 홀로

          추석 다음날 입니다. 산행 계획이 없습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하니 무료할것 같습니다.

견두지맥을 마친 다음 통명지맥을 할려고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야산지역이라 잡목이 우거져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병풍지맥은 좀 더쉬울것으로 예상 하고 병풍지맥을 먼저 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가시잡목이 아주 심하여

진행하는데 아주 힘든 구간 이었습니다.

     계획이 없었던지라 홀로 차를 몰고 내장산 골자기를 지나 추령고개를 넘습니다. 복흥면 소재지를 지나 담양군

월산면 방향 고개인 밀재에 주차 하고 호남정맥길을 타고 분기점으로 접근 합니다. 521.1 봉에 올라 가야할 병풍지맥

마루금을 가늠해 봅니다. 병풍산이 높게 멀리 보입니다. 무심코 능선길로 가다보니 아무래도 이상 하여 확인 하니

호남정맥 마루금을 많이 벗어나있습니다. 원위치 하기에는 너무 많이 진행 하여 버렸습니다. 그래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가파른 내리막길을 치고 갑니다. 수목원 조성중인듯 한 농장 지역 임도를 따라 마루금으로 복귀 하고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밀재  출발  09;45
 분기점  2.0 km.  11;30
 임도(광암리~용암리)  3.6 km.  12;35
 신설임도  7.2 km.  16;13
 도마산 정상  7.9 km.  17;22
 탈출지점  8.7 km.  17;57
 도동 마을입구  9.5 km.  18;40

 

    분기점에는 준.희님의 표지판이 나무에 메다려 있습니다. 출발에 앞서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예를 올림니다. 11시 30분경 

본격적인 병풍지맥 마루금 종주를 시작 합니다. 처음 시작은 제법 길이 편한듯 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길이 희미해지고 가시

잡목이 시작 됩니다. 벌목잔해들이 풀속에 감추어져 있어 신경을 쓰지 않으면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심한 곳은 정글칼

로 베어 내면서 가야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진행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임도를 만남니다. 진행 방향 좌측 광암리에서 우측 용암리로 넘어가는 비포장길입니다. 마침 이때 용암리 쪽에서 자동차가

올라와 지나 갑니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올라와 시원하 곳을 찾아 점심을 먹고 갑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여름 날씨 같습니다.

잡목 가시가 심하여 속도도 나지 않습니다. 지도에 나타 나지 않는 신설 임도에 도착 합니다. 도마산 정상 까지는 꽤 가파른

오름길이 길게 이어지고 가시에 찔려 가면서 갑니다. 도마산 정상에도 준.희님 표지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추석을 지난 시점인

지라 오후 5 시 반이 가까워지니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지고 곧 어두어 지려고 합니다. 마루금을 고집 한다면 어두운 시간에

바심재에 내려서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어두워진 시간에 택시를 부르게 되면 잘 오지 않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레서

도마산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다시 343 봉으로 오름길이 시작 되는 곳에서 우측 도동마을 방향으로 탈출을 합니다.

도동마을  입구로 나와 담양읍내 콜택시를 부릅니다. 약 15 분정도 기다리니 도착 합니다. 택시를 타고 밀재로 돌아

갑니다. 택시비 2만 2천원. 차량 회수 하여 내장산 골자기를 거쳐 전주 집에 돌아 옵니다.

 

                                                                                               △  국토지리정보원 온맵 5만대 1                                                                                                                                  

 

                                                                   △▽ 순창군 복흥면에서 담야ㅇ군 월산면으로 넘어가는 밀재에서 접근합니다. 

 

△ 522.1 봉에 올라 바라본 가야할 병풍지맥 마루금. 

△ 병풍산  당겨 봅니다.

△ 494.9 봉을 분기점으로 오인 하고 알바를 합니다.

그 방향으로 한참 가다보니 잘못된 것을 알고 좌측으로 방향을 고쳐 잡고 갑니다. 

△ 아마도 수목원을 조성 하는 중인가 봅니다. 

△ 지나온 522.1 봉 정상에서 진행 방향  좌측 암봉가장자리로 내려와야 합니다.

△▽ 호남정맥에서 갈라지는 분기점에서...... 

 

 △ 광암리에서 용암리로 넘어가는 임도.

△ 임도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522.1 봉 .그리고 분기점. 

△ 특이한 표지기- 처음구간은 믿고 가도 됩니다. 

△▽ 이번 구간은 대부분 이런 가시잡목이 지속 됩니다.

정글칼로 헤치면서 가려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오늘의 최고봉인 도마산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신설임도. 

△ 담양군 월산면 들녘이 노오랗게 물들어 가고 ..........

△ 오늘의 최고봉에 가시밭길을 헤치고 힘들게 오릅니다. 

△▽ 처음 생각보다 진행이 늦어져 마지막은 생략하고 

                진행 방향 우측 월산면 용암리 도동마을로 탈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