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7. 10:46ㆍ천황지맥
○ 날 자 : 2013.6.2 일요일, 맑음 그리고 약간 무더운 날씨
○ 거 리 : 17.0 km. / 10 시간 30분 소요.
○ 누 구 랑 : 신선 과 정토산
어제 천황지맥 첫 구간을 마치고 전주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고 다시 이른 새벽 4시에 정토산님을 만나 전주 기차역 근처에서 순대국밥을 먹습니다. 전주~남원간 국도를 따라 갑니다. 여명이 밝아 오는듯 합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운전 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수-산서를 지나 번암면으로 넘어가는 말치고개에 도착 하니 아침 6시가 다 되어 갑니다.
말치 (마치공원 정자) | 출 발 | 06;10 |
806봉 | 01.5 km. | 07;10 |
상사바위 | 03.6 km. | 08;45 |
천황산(만행산) | 05.6 km. | 10;10 |
구라치 | 14.0 km. | 14;00 |
갈치 | 17.0 km. | 16;40 |
어제 산행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몸이 무겁습니다. 마치공원 약수터 가까운 곳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 갑니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니 어제 와는 달리 등산로가 분명 하게 보입니다. 806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입니다. 이후로 큰 고저차 없이 진행 합니다. 상사바위에 올라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앞으로 가야할 천황산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지루한 오름길이 끝나고 정상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고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합니다.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위성지도에서 보아둔 구라치임도를 자동차로 가기로 생각 합니다. 정토산님은 그대로 마루금으로 진행 하고 본인은 여기서 보현사로 하산 합니다. 보현사 입구 도로 까지 거리는 약 2.2 km. 이고 1시간 10 분 소요 되었습니다.보현사로 들어가는 도로에 도착 하여 산서 택시를 부릅니다. 20여분 기다려 택시를 타고 갑니다. 말치고개에서 차를 회수 하여 보절면 소재지를 지나 진기리 마을을 거처 구라치로 갑니다. 구라치를 지나 구불 구불 임도를 따라 올라가서 지도상 남대문치 아래쪽 ,마루금에 가까운 곳에 정차 하고 정토산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차속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기다리니 정토산님이 내려 옵니다. 자동차로 임도 따라 구라치 까지 진행 합니다. 천황봉~남대문치 사이는 암릉구간이고 오르 내림이 심하여 힘들었다고 합니다.
구라치에서 부터 본인이 산행을 하고 정토사님은 자동차로 갈치로 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오후 시간이고 날씨가 무더워 지고 산불이 난 곳이라 그늘이 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면 락산에 도착 합니다. 태경치 안부를 지나 송전탑이 있는 476을지나 463봉 까지는 희미하지만 등산로를 찾아 어려움이 없이 진행 합니다. 463봉에서는 우측 산사면으로 급격한 내림길이고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표지기들이 있어 확인 하면서 내려 갑니다 . 진행 방향 우측에 채석장이 있고 마루금이 채석장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내려다 보니 천길 낭떨어지 입니다. 현기증이 나서 내려다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차 한번 잘못하면 세상 끝입니다. 조심 조심 절벽 가장 자리를 따라 내려 갑니다. 벌목더미가 높게 쌓여 있어 그나마 더 이상 가장자리로도 갈 수가 없게 되어 할수 없이 좌측 계곡 쪽으로 내려 갑니다. 그러나 여기도 벌목 잔해와 가시덤불들이 앞을 막습니다. 어렵게 어럽게 헤치고 피하면서 가다가 다시 마루금 능선으로 복귀 하려고 그 쪽을 보았으나 그쪽도 도저히 갈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제 정글속에 같혀버린 신세가 됩니다. 마루금 복귀는 포기 합니다. 지도를 보니 좌측 방향으로 가면 계곡쪽으로 올라오는 소로와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로와 가까워지는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 방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쯤인가 내려가니 들판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고 전방에 묘가 보입니다. 묘지 만 보여도 이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묘지로 오는 길이 분명히 있을것 이기 때무입니다. 역시나 묘지로 들어오는 소로길이 나타납니다. 그 길을 따라내려 가니 건물이 보입니다.' 남원행복의집' 요양원 건물입니다. 요양원 앞쪽으로 나가니 거기가 곧바로 갈치 도로 입니다. 이제 힘이 너무 들어 더 이상 다른 생각 하기가 싫어집니다.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남원시로 나가서 우체국 바로 옆에 잇는 진영사우나에 들어가 목욕 하고 유명한 남원 새집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 전주집에 돌아 옵니다.
△ 마치공원 관서정 정자 뒷쪽 절개지 가장자리로 올라갑니다.
△▽ 이전 개동산 구간 보다는 등산로가 분명합니다.
▽ 아래사진 806봉이 상서산으로 생각하고 올라가는데 △ 갑자기 상서산 팻말이 나와 처음에는 잘못된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산서면 방면
△ 천황산
△ 상사바위
△ 상사바위 에서 방라본 천황봉 , ▽ 보현사 방향.
△ 상사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 팔공산-개동산
△ 천황봉 정상 나무계단
△ 천황봉 정상에서~지나온 마루금
△ 정상을 지나 남대문치로 가는도중 바라본 천황봉
△▽ 남대문치 근방에서 바라본 가야 할 마루금방향.
임도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 구라치~보절면 진기리에서 접근 합니다. ▽ 약산 오름길에 내려다 본 진기리 방면
△ 구라치에서 약산에 올라 바라본 476봉에는 송전 철탑이 있습니다.
△ 채석장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476봉 근처에서
진행 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지도상 태영산업 광산
△▽ 463봉에서 갈치로 내려가는 도중 마루금 바로 우측에 있는 채석장.
463봉에서는 우측 산사면으로 급격한 내림길이고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표지기들이 있어 확인 하면서 내려 갑니다 . 진행 방향 우측에 채석장이 있고 마루금이 채석장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내려다 보니 천길 낭떨어지 입니다. 현기증이 나서 내려다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차 한번 잘못하면 세상 끝입니다. 조심 조심 절벽 가장 자리를 따라 내려 갑니다. 벌목더미가 높게 쌓여 있어 그나마 더 이상 가장자리로도 갈 수가 없게 되어 할수 없이 좌측 계곡 쪽으로 내려 갑니다. 그러나 여기도 벌목 잔해와 가시덤불들이 앞을 막습니다. 어렵게 어럽게 헤치고 피하면서 가다가 다시 마루금 능선으로 복귀 하려고 그 쪽을 보았으나 그쪽도 도저히 갈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제 정글속에 같혀버린 신세가 됩니다. 마루금 복귀는 포기 합니다. 지도를 보니 좌측 방향으로 가면 계곡쪽으로 올라오는 소로와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로와 가까워지는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 방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쯤인가 내려가니 들판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고 전방에 묘가 보입니다. 묘지 만 보여도 이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묘지로 오는 길이 분명히 있을것 이기 때무입니다. 역시나 묘지로 들어오는 소로길이 나타납니다. 그 길을 따라내려 가니 건물이 보입니다.' 남원행복의집' 요양원 건물입니다. 요양원 앞쪽으로 나가니 거기가 곧바로 갈치 도로 입니다.
△ 정글을 헤치고 고사목 잔해들을 피하여 내려가면
▽ 묘지를 만나게되고 앞을 분간 할 수있게 됩니다.
△▽ 건물뒤를 지나 가보니..........
△ '남원 행복의집' 요양원 이라고 씌여 있고
갈치 도로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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