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8. 11:44ㆍ금북기맥
○ 날 자 : 2013.2.24 일요일 , 따스한 봄기운
○ 거 리 : 18.0 km. / 7 시간 10 분 소요
○ 누 구 랑 : 나 홀로
전날 2.23일 토요일에 서천성당입구에 차를 세우고 서천읍성 능선을 넘어 클래시움아파트105동 으로 갔다가 다시 넘어와서 서천LPG충전소까지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2.24일 일요일 아침 8시경 전주집을 자동차로 출발 합니다.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가다 개정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금강하구언둑을 건너 서천방향으로 가다 서천읍 못미처 서천LPG충전소 옆 공터에 주차하고 건너편 묘지뒤 남산으로 올라갑니다. 아침 9 시 10분경 입니다. 약 5분정도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가면 능선을 따라가는 등산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서천(클래시움아파트105동) | 출발 | 08;35 |
남산들머리(서천LPG충전소) | 2.7 km. | 09;10 |
남산 정상 | 5.0 km. | 10;05 |
4번 지방도 | 6.6 km. | 10;30 |
이성산 | 10.0 km. | 11;50 |
중태산 | 11.5 km. | 12;25~13;00 (점심) |
옥산육교 | 12.5 km. | 13;20 |
구절마을 철로건널목 | 14.0 km. | 14;10 |
왕개산 | 15.5 km. | 14;35 |
장항(용당정) | 18.0 km. | 15;40 |
서천LPG충전소~남산~4번 지방도 사이는 이 곳 주민들의 등산로로 사용되어 길이 아주 좋습니다. 남산정상 부근 능선에서 우측으로는 서천읍내 시가지가 잘 보이고 진행 방향 좌측으로는 마서면 계동리 와 봉남리 일대가 조망됩니다. 멀리 희미하게 중태산 통신중계탑이 보이고 서태산은 분명하게 보입니다. 동태산은 어디쯤인지 분명 하지 않습니다. 남산 정상에는 높은 철탑이 있습니다. 용도가 무었인지 모르나 철망에 걸린 시그널들 중에 낯익은 분들의 것도 있어 그 사이에 본인 것도 메달고 사진에 담습니다. 남산 산자락이 끝나고 4번 지방도로 내려서는 끝머리에 길이 희미해저 잡목을 해치고 내려서면 마서면 계동리에서 월포리로 넘어가는 4번 지방도에 내려섭니다..
4번 지방도를 건너 야산으로 진입 하면 수레길을 대부분 따라가게 되고 지도상 댕골산은 어디인지 분명 하지 않습니다. 표지기들이 많이 메달린 곳이 있는데 이 곳이 댕골산으로 추정 해 봅니다. 이 근처에서 빛 바랜 더큰곰님 부부 표지기를 발견 합니다. 아주 반가웠습니다. 한강기맥을 정토산님과 함께 할때 구목령 부근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표지기 옆에 신선 표지기도 메달고 기념 사진을 찍 습니다. 댕골산으로 추정되는 부근을 지나 동네 뒷산 오솔길 같은 정감있는 길도 따르고 얕으막한 고갯길도 몇번인가 지나갑니다. 이성산이 가까워지는 곳에서 부터는 길이 희미해지고 잡목을 헤치고 올라갑니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습니다.그 저 평범한 동네 뒷산 느낌 입니다. 지금까지 마루금은 남산입구에서 마서면 계동리 4번 지방도를 가운데 두고 'ㄷ' 자 모양으로 비잉 돌아 이 곳 이성산에 온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는 대체로 남진 하여 가게 됩니다.
이성산에서 소나무 숲을 지나 내려가면 비포장 고갯길(아마도 어리고개 라고 하는듯?) 지나고 2차선 포장도로길을 만나게 됩니다. 지도에는 흥덕리고개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중태산 이동통신중계철탑이 보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씨멘트포장길을 따릅니다. 고도가 101.7 미터로 오르는데 약간 힘이 듭니다. 그래도 이 주변에서는 꽤 높습니다. 여기 중태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홀로 점심을먹고 버너로 물을 끓여 커피도 한 잔 합니다. 중태산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들판 야산 진흙길을 걸어가면 세로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4차선 포장도로위를 지나는 옥산육교위를지납니다. 앞에 대형십자가있는 공도묘지가 나타납니다. 여기를 지나 새로 잘 조성되 넓다란 묘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여기서 그냥 오던 방향으로 직진 하여 내려 가니 장항선 철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철로건너 논을 가로 질러 산으로 가는 것은 아무래도 마루금이 아닌것 같아 다시 휴식을 취했던 묘지로 되돌아 올라 와서 묘지 뒷쪽으로 그러니까 진행 방향으로 봐서는 좌틀하여 구절마을 뒷산 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약 20분간 알바 아닌 알바를 합니다. 구절마을회관을 지나 마을 입구에있는 장항선 철로건널목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왕개산이 조망됩니다. 송내교차로~왕개산~용당정 사이는 4차선 4번국도가 신설되면서 마루금이 단절되어 지하통로를 통해 우회 하여 가야만 합니다. 곧바로 송내교차로에 도착합니다. 신설 4차선 4번국도 장항방면으로 올라가는 진입도로 바로 옆 우측에 씨멘트포장도로를 따라 4번국도와 같은 방향으로 갑니다. 로망스모텔 바로전에 성주지하통로4를 지나면 왕개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왕개산 삼각점을 확인하고 되돌아 나오면 운동기구들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서면 군산시가 건너다 보이고 장항제련소 굴뚝이 가깝게 보이기 시작 합니다. 잠시 경치를 즐기고 잘 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무심코 가다보니 마루금을 벗어나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 올라가서 마루금을 찾아 갑니다.약 10여분 알바를 합니다.마루금으로는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잡목을 헤쳐가며 내려갑니다. 수목원농장나무들사이로해서 건너편 낙으막한 능선에 올라갑니다. 원래 마루금은 다시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4차선국도를 횡단해야 하므로 우측아래로 보이는 지하통로를 통해 건너갑니다.통로를 빠저나와 다시 4차선 도로가장자리 능선을 따라 성주산갈림길 이정목에서 좌틀하여 내려갑니다. 장항등기소 쪽으로 내려가서 골목길을 지나 용당체육공원에 있는 용당정에 올라 금북기맥 마루금잇기를 마감합니다.
금북기맥은 금북정맥상의 백월산에서 분기하여 성태산-월하산-월명산-천덕산-옥녀봉-봉림산을 거처 서천들녂 야산지대를 지나 장항읍 용당정에서 끝나는 산줄기 입니다. 진정한 금강의 북쪽 분수령을 마감하는 마루금이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금북정맥이 여기서 끝나야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흥진으로 이어지고 있는것이 현실 입니다. 금남기맥 과 금북기맥을 마침으로 실질적으로 9 정맥을 마치게 됩니다.
↑↓ 서천읍 클래시움아파트105동 에서 산행을시작하여 좌측 절개지 사면 수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 능선에 올라서면 서천읍시가지가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 서천로타리를 지나 장항방면으로 진행 합니다.
↑ 서천LPG충전소에서 남산으로 올라 갑니다.
↑↓ 남산 능선에 올라서면 등로가 아주 좋고 솔나무 사이로 남산 산불감싵철탑?이 보입니다.
↑ 남산능선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4번지방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 댕골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홀대모 더큰곰님 표지기를 만남니다.
↑ 댕골산 부근에서 바라본 중태산 이동통신중계탑.
↑ 아늑하고 정감이 넘치는 오솔길을 따라감니다.
↑ 이성산으로 가기전 모습.
↑ 어리고개 인가 봅니다.
↑ 중태산 가기 직전의 2차선포장도로. 지도에는 흥덕리고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중태산 오름길에서.....
↑ 중태산 정상 이동통신중계탑 과 삼각점.
↑ 중태산을 내려와 황토밭길을 지납니다. 기와집이 일광암 입니다.
↑↓ 들판길을 따라가면 신설4차선 산업도로 위 옥산육교를 지나게 됩니다.
↑↓ 옥산육교를 지나 씨멘트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앞으로 대형십자가 나타나고
더 가서 보니 일종의 공동묘지 입니다.
↑ 대형십자가가 있는 공도묘지를 지나 수레길을 따라가면 잘조성된 가족묘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묘지 뒤쪽 산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서 묘지앞을 지나 곧바로 가다 보니
장하선철로가 나오고 앞에 보이는 논을 지나야 할것같아 마루금이 아닌것으로
판단되어 여기 묘지로 다시 되돌아와서 묘지 뒷쪽으로 갔습니다.
↑ 이전 묘지 있는 곳에서 구절마을뒤산을 비잉 돌아 가면 구절마을회관 마당으로 내려섭니다.
↑↓ 구절마을 철로건널목 근처에서 바라본 송내교차로 부근 모습입니다.
보이는 산이 왕개산 입니다.
↑ 송내교차로에서 장항방향 신설4차선 4번국도 진입로 바로 옆으로 지나는 시멘트길을 따라 갑니다.
↑↓ 로망스모텔 직전에 성주지하통로4를 통해 좌측 건너 왕개산등산로로 올라갑니다.
↑ 왕개산 정상으로 오르는 목책계단.
↑ 왕개산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군산 모습. 군산과 장항을 바로 연결 하는 다리공사가 진행중 입니다.
↑ 왕개산에서 내려가면 나오는 수목원 직전의 고개길
↑ 수목원능선을 넘어 내려가면 나오는 지하통로를 통해 다시 한번 4차선국도를 건너 갑니다.
↑ 원 마루금은 이전에 지난 지하 통로로 가지 않고 다시 조그만 능선을 넘어 저기 보이는
철계단으로 내려와 중앙분리대를 넘어 와야 하지만 위험해서 미리 우회 하여 왔습니다.
↑ 성주산은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여기서 성주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용당정 방향으로
좌틀 하여 내려 갑니다.
↑ 장항읍내 골목길에서 바라본 용당정 모습
↑ 용당정에 올라 뒤 돌아 본 왕개산.
↑ 금강 건너편 군산시 해망동 방면 풍경.
↓ 장항제련소 굴뚝.
금북기맥5 : 서천~장항(용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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