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9. 15:06ㆍ금북기맥
○ 날 자 : 2013.1.26 토요일 맑음, 한파
○ 거 리 : 8.6 km. / 약 5 시간 소요
○ 누 구 랑 : 나 홀로
한파가 몰아쳐 날씨가 몹씨 춥습니다. 보통 금북기맥 첫 구간은 백월산으로 접근 하여 반고개 거쳐
월하산을 지나 지티까지 진행 하는데 접근 거리 포함 하여 약 23 km. 내외의 거리 입니다.
요즈음 나의 체력 상태로는 무리가 될것으로 생각되어 여러 궁리 끝에 두 구간으로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오전 10시가 다되는 시간에 나홀로 차를 몰고 집을 나섭니다. 동군산 나들목으로 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금강을 건넙니다. 금강의 북쪽으로 갑니다. 서천나들목으로 나갑니다. 서두르지 않고 4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 갑니다. 판교면 소재지 옆을 지나 미산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도로변에 있는 '벌떼가든'에
들어갑니다. 오전 11시 30 분경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 이지만 식사를 하고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보신탕 종류 전문 입니다. 아주 맛이 좋습니다. 최근에 먹은 보신탕 중에서는 제일 인것 같습니다.
식사후에 보령호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갑니다. 호수 면적이 아주 넓은듯 합니다. 부여군 외산면 소재지로
들어가서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택시( 임동혁 010-2260-2905 )를 대동 하고 청양군 남양면으로 넘어 가는 반고개 근처 농로가에
주차 하고 택시로 옮겨 타고 남양면 소재지를 지나 공덕고개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백금리를 지나면서 설명 합니다. 1960 년대 중반쯤 되던 시절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구봉광산 탄광 매몰사건
양창선씨를 구출 하는 과정을 라디오로 며칠간 생중계 했던것을 기억 합니다. 지금은 탄광의 흔적은
찾을수 없고 페쇄된 옹벽만 보입니다. 공덕고개에 오후 1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택시에서 내립니다.
날씨가 몹씨 추워 심란한 마음 입니다. 그러나 금북 정맥 마루금을 타고 백월산을 향하여 출발 합니다.
공덕고개 | 출발 | 13;00 |
백월산 금북기맥 분기점 | 2.7 km. | 14;50 |
월치 | 4.0 km. | 15;30 |
성태산 천세봉 | 5.7 km. | 16;30 |
행여봉 | 6.7 km. | 17;20 |
반고개 | 8.6 km. | 18;00 |
공덕고개에서 출발 하여 백월산 방향으로 갑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산길을 갑니다. 우측으로 오서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마지막 백월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갈때는 경사가 심합니다. 숨을 헐떡이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석 앞에서
금북기맥 무사 완주를 빌어 봅니다. 금북 정맥과 금북기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을 지나 내림길을 갑니다. 월치를 지나 성태산
천세봉 까지는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성태산 만세봉은 성주지맥상에 있으며 100 여미터쯤 떨어진 것 같으나 날씨도 춥고
해는 넘어가고 있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바로 하산 합니다. 행여봉을 마지막으로 오르고 나면 이후로는 내림길이 이어져
반고개에 도착 합니다. 반고개에서 차를 회수 합니다. 원래 계획은 외산면에서 하루밤을 자고 다음날 산행을 이어갈려고 했으나
마음이 변하여 전주집으로 돌아 옵니다.
[파일:18]
↑ 판교면을 지나 미산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우측 도로변에 '벌떼가든'이 있습니다. 보신탕 전문 입니다.
↑↓ 공덕고개 에서 백월산을 향하여 ....
↑ 공덕고개~백월산 사이에서 진행 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오서산
↑ 백월산 정상 부근의 콩크리트 같은 지층. 지질학적으로 뭐라고 하던데.......???
↑ 백월산 정상에 가니 멍멍이가 환영을 합니다.
↑ 백월산 오름길에 좌측 방면으로 보이는 청양 칠갑산.
↑금북정맥 과 금북기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을 지납니다.
↑ 월치에서 성태산 까지 1.8 km. 는 오름길이 계속 됩니다.
↑↓ 반고개 ; 부여군 외산면 과 청양군 남양면의 경계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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