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 09:40ㆍ진양기맥
● 날 자 : 2012.1.15 일요일
● 거 리 : 16.7 km. / 6시간 40분 소요
● 누 구 랑 : 신선 과 정토산
● 접 근
의령읍 모텔에서 잠을 자고 새벽 5시경 모텔방 안에서 누룽지를 끓여 먹습니다.
정곡면을 거쳐 궁류면 평촌리로 갑니다. 합천군 쌍백면 대현리로 넘아가는 한티재에 6시40분경 도착합니다.
아직 날이 어둡습니다. 해드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 경 로
한티재 | 06;50 | 출발 |
622봉 | 07;50 | 1.8 km. |
큰재만당 | 08;30 | 4.0 km. |
산성산 | 09;05 | 5.0 km. |
한우산 | 09;45 | 7.0 km. |
한우산 동봉(우봉지맥 분기점) | 10;00 | 8.0 km. |
쇠목재 점심 |
10;15 10;15~10;50 ( 35 분 ) |
9.0 km. |
자굴산 | 11;35 | 10.3 km. |
자굴티재 | 12;15 | 12.5 km. |
머리재(대의고개) | 13;30 | 16.7 km. |
● 귀 가
머리재(대의고개)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다음번 가야할 남은 구간 고개들을 차로 확인 하러 갑니다.
자굴티재에서 대의면 다사리를 지나 천곡리로 넘어갑니다. 천곡리에서 의령변전소 쪽으로 가다 운곡 부락임도길을 따라
낮으막한 고개를 넘어 가니 상미리가 나옵니다. 오방고개-내리실고개-집현산 임도길을 산허리를 돌고 돌아 갑니다.
청현으로 넘어가는 임도길도 확인 합니다. 진양기맥 마루금으로 임도길이 같이 갑니다. 마루금 임도길이 끝나는 곳에서
내율리로 내려갑니다. 외율리를 빠저나와 3번 국도를 따라 올라 오다가 산청IC로 들어갑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전주집에 오니 밤 7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 2 구간정도 진행 하면 끝이 날것 같습니다.
의령의 진산 자굴산
진양기맥의 두번째 백미구간인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중에 자굴산은 의령을 상징하는 지붕이자 진산이다.
경상남도 의령군 사람들이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맑은 정기가 배어있는 위엄있는 자굴산이다.
역사상 숱한 어려움과 전란에서도 의령을 지켰으며, 민족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많은 인물을 배출한 산이기도 하다.
자굴산은 백두산에서 줄기차게 뻗어내려온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분기하여 진양기맥으로 갈려나와
금원산, 기백산,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진양의 첫 번째 백미구간을 지나서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으로 이어진 두번째 백미구간으로 경상남도의 한복판 성문위의 망루처럼 우뚝 솟아있다.
자굴산은 해발 897m로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의 접근이쉽다.
의령 9경(景)의 제2경으로도 선정되어있는 자굴산은 봄철엔 철쭉으로 화려하다.
정상에 오르면 의령군이 한 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천황봉과 웅석봉이 손에 잡힐듯한데,
사방으로 막힘없이 산청과 합천의 황매산과 가야산, 마산의 무학산,
창원의 정병산, 달성의 비슬산, 창녕의 화왕산과 우포늪까지 360도로 시원한 조망이 전계된다.
지금은 자굴산 북쪽 지척의 거리인 쇠목재에서 동서방향으로 자굴티재를 잇는 관광순환도로가 잘 포장되어
쇠목재로 하산코스를 잡게되면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고 시간절약도 되겠다.
설령 산행을하지 않더라도 이 S자형 순환도로는 멋진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 받게 될것이다.
원래 큰 명산자락에는 큰 인물이 나온다는 설이있는바, 자굴산의 의령도 그 예외는 아닌가 보다.
임진년 왜침때 곽재우장군을 비롯한 휘하 17장령과 수천의 민중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곳이 의령이다.
현대사의 큰 인물로는 세계적인 큰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 홀산 무원마을님 글 )
△,▽ 새벽 6시30분경 한티재. 아직 어둡습니다. 머리에 불을 켜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보이는 쌍백면 대현리 아침 풍경.
△,▽ 한티재 출발 1시간 정도 지나 헬기장을 지나니 622봉에 닿습니다.
△ 622봉 근처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산성산 그 너머로 한우산.
△ 622봉 지나서 진행방향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벽계마을 풍경.
△ 마지막 송전탑이 능선위에 있는 곳이 큰재만당(각수재)이고, 거기서 산성산으로 급한 오름길이 시작 됩니다.
△,▽ 큰재만당(각수재) 이정목.
△,▽ 지나온 산성산.
△ 한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방면.
△,▽ 쇠목재
△ 쇠목재에는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간이 휴게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라면을 주문 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주류도 팝니다. 커피, 오뎅도 있습니다.
△ 쇠목재에서 자굴산 오르는 중간 쯤에 정자를 지납니다.
△ 쇠목재에서 자굴산 오름길 좌측으로 갑을리 뒤로 우붕지맥 마루금 능선이 보입니다.
쇠목재에서 1.3 km. 올라오면 자굴산 정상 입니다.
△ 자굴산 정상에 서면 사방 팔방으로 막힘이 없이 조망이 좋습니다. 지리산 방면.
△ 자굴산 정상에서 황매산 방면.
△ 자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한우산 대의면 다사리에서 쇠목재로 올라오는 구불 구불한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 좌굴티재
△ 머리재로 내려서면서 .... 다음 구간의 망룡산 통신 중계탑이 보입니다.
△,▽ 머리재는 대의고개라고 간판이 씌여져 있습니다. 주유소 와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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