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6. 08:03ㆍ백두대간 북진
- 날자 ; 2010.5.5 수요일
- 누구랑 ; 정토산님 그리고 나랑
- 산행거리 ; 30.0 km / 11 시간 26 분 소요
- 트랙 ; 작점고개03;43 - 용문산05;25 - 국수봉06;22 - 큰재(아침식사)07;26 - 회룡재09;28 - 개터재10;00 -윗왕실재11;22 - 백학산(점심)12;32 - 개머리재 14;10 - 지기재15;10
- 접근 ; 10.5.5 일 수요일 새벽 1 시 전주 월드컵경기장 에서 정토산님 과 만나 승용차로 호남고속도로-대전남부 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금강 휴게소에서 사골우거지탕( 조금 짜지만 맛이 있었슴)으로 새벽 밤참을 먹고 추풍령휴게소 마당앞을 지나 추풍령IC를 빠져 나와 정토산 님이 미리 약속한 택시를 만나 승용차와 택시가 같이 오늘 진행 할 구간의 중간 도착지인 큰재로 미리 가서 가서 배낭 과 먹을 것 등은 승용차에 놔두고 ,간단히 음료수만 가지고 택시로 옮겨 타고 들머리인 작점고개에 새벽 3시 35 분경 도착 하여 중간 목표점인 큰재를 향하여 산행 을 시작 합니다..
택시비 3만원(추풍령택시 011-942-3939,집 043-742-1717)
- 귀가 ; 지기재에 도착 하여 화동개인택시(010-3522-2838 ,054-534-4828)를 불러 타고 큰재에 도착 하여 차량 회수(택시비 2 만 8 천원) 후에 모동면을 지나 황간읍을 거쳐 황간IC로 진입 하여 황간 휴게소에 들러 우동 및 잔치국수,아이스크림,커피 등 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전주에 돌아옴. 운전을 해주신 정토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 합니다.
△ 새벽 3 시 35 분경
반달이 떠있는 어스름 달밤에 소쩍새는 슬피울고........
작점고개는 충북 영동군 과 경북 김천시 경계들 중의 하나 입니다.
△ 작점고개 정자. 낮 시간에 지난다면 쉬어가기 좋은 장소 일텐데....
작점고개 출발 하여 어둠속에서 1시간 20 여분 걸어 올라가니 용문산 에 도착 하고 동이 틉니다.
△ 끝 무렵 이지만 아직도 진달래가 아름 답습니다.
△ 용문산에서 앞으로 가야 할 국수봉을 가늠해 봅니다.
진달래 꽃길을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서 걸어 갑니다. 엔돌핀이 마구 나오는 듯 합니다.
국수봉이 진달래 꽃길을 만들어 우리 두 사람을 환영 합니다.
△ 국수봉 ~ 큰재사이는 계속 하여 내리막 길입니다. 1시간 정도 걸림니다.
△ 국수봉~큰재 내림길 중간에 있는 683.5 봉을 지나며 뒤 돌아본 국수봉 입니다.
△ 사진 중앙 왼 쪽에 큰재 입니다.
백두대간 생태..... 뭔가 하는 폐교 자리에 공사 현장이 보이고 여기가 큰재 입니다.
△ 새벽에 미리 주차해둔 승용차가 잘 있습니다.
생태교육센타 공사장이 보이는 큰재에서 누룽지를 끓여 아침 식사를 합니다.여기는 말만 큰재 이지 그져 평평한 어느 시골 농촌 분위기 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에 농가에 들러 식수를 보충하러 갔으나 개들만 짖어 대고 있어 빈손으로 되 돌아 왔습니다. 공사장 인부에게 식수를 얻으려 했으나 시쿵둥 하게 물이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얄미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물인심이 좋지 않다는 선답자님들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 더 이상 식수보충을 포기 하고 여기 큰재를 떠납니다. 큰재라고 하지말고 차라리 작은재 라고 하지.........이름에 걸맞지 않은 재 이다.
이곳 관할 당국자님께 부탁 합니다. 생태교육센터 준공에 앞서 여기를 지나는 백두대간 답사자님들을 위 하여 폐교 교정앞에 있는 수도를 정비하여 물이 나오게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개터재 지나 가는 도중에 바라 본 백학산: 이제 힘이 부치고 피로 하여 그저 백학산이 빙 빙 돌려 가면서 애를 먹이는 것 같습니다.
윗왕실재 : 씨멘트포장된 농로가 굴다리밑을 통과 합니다. 이 굴다리 옆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들-날머리 계획에 참고 하십시요.
바로 앞에 두고 옆으로 비잉~빙 지겹고 힘들게 걸어 올라 가 마침내 백학산에 12시 30분 경 도착 합니다. 밥 먹을 힘도 없고 식수도 부족 하여 누룽지 끓이는 것은 포기 하고 그냥 마른 누룽지를 씹어 먹습니다. 조금 남은 물로 갈증만 해소 합니다.
백학산 에서 20 분 정도 개머리재 방향으로 내려오면 잠시 임도길을 따라 갑니다. 임도길 옆 개울 물을 받습니다.
△ 개머리재: 여기서 1시간 정도 걸으면 지기재 입니다.
지기재: 여기서 산행을 마침니다. .
이번 구간은 비교적 쉬운 구간으로 느껴집니다. 온 세상 식물들은 꽃을 피우고 , 새들도 새생명을 잉태 할 준비에 바쁜 것을 보고 듣고 느겼습니다. 암뻐꾸기는 벌써 홀라당 벗고
'홀딱 벗고' '여기있다' '이리와라' '????' 라고 왜쳐 대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만화 방창' 하고 만물이 소생 하는 때 였습니다.
'백두대간 북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진26 : 미시령~마등령 (0) | 2010.05.24 |
---|---|
북진03 : 지기재~비재 (0) | 2010.05.19 |
북진17 : 댓재~백봉령 (0) | 2010.04.26 |
북진19 : 삽당령-닭목령-대관령 (0) | 2010.03.29 |
북진18 : 백봉령~석병산~삽당령 (0) | 201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