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탕트레킹 11박 12일 ( 2018.3.6 ~2018.3.17 )

2018. 3. 25. 11:23Lngtang Trek

전체 일정 11박 12일 :  2018.3.6 ~2018.3.17

 

Day 01 ( 18-03-06 ) : ICN ---> KTM 대한항공 ( Yak & Yeti Hotel )

Day 02 ( 18-03-07 ) : KTM ( Yak & Yeti Hotel )

Day 03 ( 18-03-08 ) : KTM ~ Syabrubesi ( 1,550 ) : 116 km.  By Jeep

Day 04 ( 18-03-09 ) : Syabrubesi ~ Lama Hotel ( 2,380 )

Day 05 ( 18-03-10 ) : Lama Hotel ( 2,380 ) ~ Langtang Valley ( 3,420 )

Day 06 ( 18-03-11 ) : Langtang Valley ( 3,420 ) ~ Gyanjin Gompa ( 3,810 )

Day 07 ( 18-03-12 ) :  Gyanjin Gompa ( 3,810 ) ~ Lama Hotel ( 2,380 )

Day 08 ( 18-03-13 ) : Lama Hotel ( 2,380 ) ~ Sherpa Gaon ~ Syabrubesi ( 1,550 )

Day 09 ( 18-03-14 ) : Syabrubesi ( 1,550 )~ KTM ( Crown Plaza Hotel ) : 116 km.  By Jeep

Day 10 ( 18-03-15 ) : KTM ( Hyatt Regency Hotel )

Day 11 ( 18-03-16 ) : KTM 20; 30 대한항공 ~

Day 12 ( 18-03-17 ) :---> ICN 05;30

 

 

------------------------------------------------------------------------------------------------------------

youtu.be/3EsEj0995mo

 

 네팔에 3 번째 간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랑탕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보통 3 대트레킹 코스는 1) 안나푸르나 트레킹 2) EBC 트레킹 3) 랑탕트레킹 이다.

이 중에서 랑탕트레킹은 인기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듯 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카트만두 에서 트레킹이 시작되는 사부르베시 까지 가는 도로사정이 열악하여 힘드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8.3.6 일 대한항공으로 네팔로 간다.

공항에서 홀대모 에이원님 일행을 만난다. 에이원님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비행기만 같이 타고 가고 귀국할때 같이 비행기 탈때만 같이 행동을 하게 된다. 카트만두공항에 내려 헤어지고 나는 홀로 Yak & Yeti Hotel 로 택시를 타고 간다.

 

  2018.3.7 일 Yak & Yeti Hotel 에서 일박 하고 카트만두 시내 타멜거리에서 한국식당 ' 축제 Festval Restaurant ' 및 트레킹 주선을 하는 걸리안 사장 ( 카톡 아이디 : Kalyangc123 ) 에게 전화를 하여 호텔로 오도록 한다. 걸리안 사장은 1990년대에 수원 에서 15년간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한국말을  잘한다. 네이버카페 ' 네히트 ' 에서 알게 된 사람이다.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타멜거리에 있는 축제 식당으로   간다.  가이드 25불/ 1 일, 포터 18불 / 1일, 카트만두--> 사부르베시 짚차비용 170불 로하고 7박 8일 일정으로 가기로 한다. TIMS비용 50불 합하여 총 564불에 가기로 결정 한다. 트레킹동안 나의 식대 및 숙박비는 개인적으로 따로 지불 하기로 한다. 마지막날 사부르베시에서 카트만두로 나올때 짚차 비용도 내가 따로 내기로 한다.

 

 

 

 

   김포공항에서 에이원님과 기차산군님을 만난다.

 

 

 

 

     제주도위를 지나면서 보이는  한라산 분화구 모습이 이채롭다.

 

 

 

 

 

 

 

                      첫날밤을 지낸 Yak & Yeti Hotel 아침 

 

 

 

 

 

 

 

 

 

 

 Yak & Yeti Hotel 입구에 있는 북한 식당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타멜거리 : 옛날 우리 나라 남대문 시장과 같은 곳으로 생각 하면  될듯 하다.

 

 

 

 

 

 

 

 

            

어깨에 손을 올려 놓은 사람이 가이드를 하게될 Tila Jung , Rai 이고 나의 왼쪽 사람이 축제 사장 걸리안 Kalyan 이다.

 

 

 

 

 

------------------------------------------------------------------------------------------------------------

 

 

 

 

 

 

 

 Langtang Trek 제 1 일 ( 18.3.8  ): 카트만두 ~ 사부르베시

 

 

 

 

 

 

 

 

 

아침 8시에 Yak & Yeti Hotel을 출발한다. 여자 포터는 중간에 테우고 간다.

카트만두 해발고도 ; 1,280 미터, 8;30 am.

산소포화도 ; 나 95/83 , 가이드 97/67 , 포터 97/65

 

 

 

 

 

   낮은 지대에는 모심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하다.

   구불구불 울퉁 불퉁한 도로를 따라 아슬 아슬  가파르고 좁은 도로를 116 km.가는데

   짚차로 7시간 30분이 소요 되었다. 먼지는 왜 그렇게도 많은지... 고행길 이다.

 

 

 

파김치가 다 되어 트레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부르베시 Sunrise Hotel에 일 박을 한다.

사부르베시 고도 1,550 미터 , 산소포화도 95/86 at 3;00 pm.

 

 

 


 랑탕트레킹 제 2 일   18.3.9  : Syabrubesi ~ Lama Hotel ( 2,380 )

 

 

 

Mo bistari bistari janchhu  '나는 천천히 천천히 간다.'

 

 

 

 

 

 

 

             사부르베시의 아침. 집 앞을 쓰는 풍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Jalak Maya , Rai 포터  30대 중반 이란다. 맨발에 스리퍼를 신었다. 이것이 편하다고 한다.

 

 

 

 

 

 

 

 

 

 

 

유명한 희말라야 석청 이란다.

 

 

 

 

 

 

 

Bamboo 대나무가 있는 곳에는 원숭이가 사는 모양이다.

 

 

 

 

 

     2016년 지진때 트레킹을 하던 사람이 여기서 사망 했단다.

 

 

 

 

 

 

 

 

라마게스트하우스 사장  Lakpachomu Tamang ( 윗 쪽 )~ 후덕 하고 서글 서글 하다.  

 

그리고 주방 요리사 ( 아랫쪽 )

 

 

 

 

                  라마호텔 해발이 2.350 미터 김치팩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만큼 기압이 낮아 졌다.

 

 

 

 

랑탕트레킹 제 3 일 ( 18.3.10  ): Lama Hotel ( 2,380 ) ~ Langtang Valley ( 3,420 )

 

 

 

 

 

라마호텔 해발고도 2,380 미터이다.

가벼운 두통 , 불면 , 방구가 자주 나온다. 식욕이 업다.

고소증 초기단계 이다. 산소 포화도 83/84 이다. 

 

 

 

 

 

 

 

 

 

   랑탕트레킹은 랑탕콜라 강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다른 지역보다 깨끗한 물색갈이다. 다른 지역은 회색빛을 많이 띄는데 이 곳은 아주 맑다.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를 계속 듣고 간다. 물과 돌이 부디쳐서 소리를 낸다. 부디치지 않으면 조용 하다.

 소리는 진동이다. 진동은 파동을 일으켜 듣는이로 하여금 감응을 일 킬수 있다. 그저 조용 하기만 하면

  아무런  감동을 줄 수 없다.  물소리가 주는 파동을 느끼며 간다.

 

  세상사도 그저 조용 하기만을 바랄 수는 없다. 

 시끄러워도 부디쳐야 한다. 조용히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만년설 순백의 봉우리들은 신령스러운 영감을 준다.

 이곳 랑탕 게곡에도 봄은 오고 있다. 랄리구라스 빨간 꽃들이 피기 시작 한다.

 일주일 후면 여기저기 만발 할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스며드는 봄기운 . . .

 행복은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만든 것이다.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Land slide 지역을 지난다.

우리말로 하면 빙하가 밀려내려와 산사태가 일어난 곳 이리라. . .

고도가 높아지고 여독이 쌓이는지 돌에 써놓은 Hot shower 할수 있다는

글귀가 내눈에 들어 온다. 피곤하니 따뜻한 물에 피로를 풀어야 겠다는 마음이 일어 난다.

 

 

 

 

 

 

 

 

 

       원래 계획은 여기를 지나서 Mundu라는 곳 까지 갈계획 이었지만

     핫샤우어를 할 수 있다는 Flavour Guest House에서 자고 가기로 마음을 바꾼다.

     그런데 핫샤워 말만 믿고 발가벗고 샤워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고 나서 찬공기로 말미암아

     덜덜덜 떨어야 했고 결국 이때문에 감기에 걸려 이번 트레킹을 힘들게 마쳐야 했다.

     고소에서는 샤워를 삼가야 한다느 것을 잊어 버린 것이다.

 

 

 

 

 

랑탕트레킹 제 4 일 ( 18.3.11 ):  Langtang Valley ( 3,420 ) ~ Gyanjin Gompa ( 3,810 )

 

 

 

어제저녁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침낭속에 울 내의를를 입고 자다 깨다를 반복 했다.

아침 7시 30분 식사를 한다. 

랑탕마을 고도 3,420 미터 , 산소포화도 나 ; 85/81 , 가이드 92/90 , 포터 94/84

두통이 어제 보다 좀더 심해짐. 다이아목스를 한 알씩 하루 두번 먹기 시작 한다.오늘은 간진콤파 까지 6.5 km. 짧은 거리 이다. 느즈막이 9시에 출발 한다. 놀면 놀면서간다.약 5시간 걸려 오후 2시경에 간진곰파에 도착 하여 Yala Peak Hotel을 정한다.2시간 정도 호텔에서 쉰뒤에 Lower Peak of Ganjian Ri 올라가서 간진곰파 마을을 내려다 보고 내려 오니 오후 6시가 다 되어 간다. 간진곰파 뒷 봉우리격인 low peak는 구름에 가려 올라가봐야 구름만 보고내려 와야 할 것같아 중도에 내려온다.

 

 

 

 

 

                                                     랑탕마을 모습.

 

  2016년 지진때 파괴가 많이 되었다는데 지금은 거의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랑탕 마을에서 조그만 언덕 하나를 올라가면 Mundu라는 곳에 도착 한다.

 

 

 

 

 

                              저기 골자기 끝머리쯤이 간진곰파 지역이다.

                   여기서 자면 아침 저녁으로 보이는 풍광이 좋을듯 하다.

                  다음에 가는 분은 반드시 여기 문두에서 일박 하기를 권 한다.

 

 

 

 

 

 

 

 

 

 

 

 

 

 

 

 

           간진리 아랫봉우리 Lower Peak of Ganjian Ri 오르는 도중 내려 본 간진곰파 지역.

        실은 다음날 간진리 정상 까지 올라 갔다오는 여정 이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하산 하기 위헤

         오늘 미리 맛만 보고 내려 가리라 마음 먹은 때문이다.

 

 

 

 

랑탕트레킹 제 5 일 ( 18.3.12 ):  Ganjin Gompa ( 3,810 )~ Lama Hotel ( 2,810 )

 

 

 

 

 

  자고 나니 몸이 가벼워 졌다. 두통도 없다.

고도가 3,810 미터이다. 산소포화도는 낮다. 84 / 100 이다.

원래는 여기서 하루 더 머무르면서 체르코리 봉을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 이었지만 체력이 바닥이다.

내려 가기로 결심 한다. 이 나이에 더 오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 된다.

 

  날씨가 흐리고 눈발이 날린다. 바람도 제법 세차다.

가야할 거리가 18 km. 이다. 내리막길이니 가능한 거리 이다. 내림길이라고 속도를 내면 고소증이

악화될 염려가 있어 천천히 내려 간다. 아침 8시 출발 하여 오후 5시 30분경에 라마호텔게스트 하우스에

도착 한다. 그래도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인지 마지막에는기진 맥진 하고 진땀이 나고 머리가 무겁고

식욕이 없다. 희박한 공기속을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으 모양이다.그래도 고도가 2,840 미터로 낮아저서 인지 산소포화도가 93/94 로  출발시 84/100 보다 좋아 졌다.입맛이 없어 음식 주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한국 라면이 있으니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 끓여다라고 하여 먹는다. 

 

 

 

 

 

 

 

 

    지난 밤에 눈이 조금 내렸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세차다. 이런 날씨에는 더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기를

잘 했다고 마음 속으로 위안 하며 내려 간다.

 

 

 

 

 

 

 

 

 

        며칠간 면도를 하지 못하여 수염이 많이 자랐다. 바람이 세차서 옷을 겹쳐 입었다.

      포터도 오늘은 스리퍼 대신 신발을 신었다. 손이 시러워 주머니속에 들어 가 있다.

 

 

 

 

 

 

 

 

                  이곳은 티벳트가 가까워서 인지 롯지에 다라이 라마 사진을 걸어 놓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오후가 되어도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몰려 올라오고 있다. 스산 하다.

 

 

 

 

 

랑탕트레킹 제 6일 ( 18.3.13 ): Lama Hotel ( 2,380 ) ~ Sherpa Gaon ~ Syabrubesi

 

 

 

 

오늘은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자고 나니 기력이 많이 회복 되었으나 어제의 장거리 여독인지 몸이 무겁다.아침을 먹고 8시 40분경 산소 포화도를 마지막으로 측정 한다.나 95/87 , 가이드 97/89 , 포터 98/85 , 롯지 주인 97/66 이다. 모두 큰 차이가 없다.
오늘은 걸어야 할 거리가 11 km. 이다.그렇게 부담 스런 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좀 더 편안하게 가려고 말을 타고 갈수 있느냐고 물어 본다.100 불이란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말을 부른다. 말이 아랫 동네에서 올라 와야 한단다.내려 가다가 만나서 타기로 하고 출발 한다. 말을 만나고 말위에 타고 간다. 그런데 올라 왔던계곡길이 아니고 산허리를 돌아 가는 길이다. 처음에는 오르막길이다. 산 중턱 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 간다.너무 가파른 내리막 길이나 오름길에서는 말에서 내려 걸어 간 다음 다시 말을 타고 가기를 반복 한다.가파른 오르막에서는 말목덜미 뒤를 움켜 잡아야 하고 내리막이 심한 곳에서는 말꼬리 부분을 잡는다.걷는 것보다 더 힘든다. 이럴줄 알았으면 말을 타지 않았으리라.......................................               거리도 13 km. 더 멀다.  

 계곡길에서는 볼 수 없는 장쾌한 풍경은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마지막에는 대부분 내림길이어서 아예 

걸어 내려 왔다.

포터의 짐을 말에 싣고 모두 걸어서 내려 왔다.  말타는 데 너무 힘을 써서 몸살이 낫다. 

 

 

 

 

 

 

 

 

 

 

 

 

 

 

 

 

 

 

 

 

 

 

 

 

 

 

 

    민트차 : 중간 롯지에서 가까운 돌담밑에서 자라는 민트를 직접 뜯어와서 즉석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약간 박하향이 나는 듯하나 독특한 향과 맛이 내 입맛에 맞아 자주 마셨다.  

 

 

 

 

 

 

 

         마지막에는 말을 타지 않고 짐만 싣고 걸어 내려 왔다.

 

 

 

 

 

 

 

   샤부르베시 Yala Peak Restaurant & Hotel에서 트레킹 마침을 자축 했다.

 

 

 

 

Langtang Trek 제 7 일 ( 18.3.14 ):  Syabrubesy ----> Kathumandu

 

 사부르베시에서 짚차를 125불에 대절 하여 다시 7시간 30 여분 걸려 카트만두로 나와

포터는 중ㄱ간에 내려 주고 타멜거리 축제식당에 들러 삼겹살에 소맥으로 트레킹 성공을 자축 하고 호텔에 가서쉬었다. 

 

'Lngtang Trek'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ngtang Trek 계획  (0)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