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2. 16:09ㆍ금남정맥
배티재 13;21-오대산 14;14-낙조대15;15-마천대(대둔산 정상)16;00 -수락재18;33 - 참전용사탑19;21
- 날자; 2009.6.24 수요일,맑음, 무더움 산속은 시원
- 누구랑 ; 나랑
- 산행거리 ; 11.6 km / 6 시간 소요
- 접근; 내차로 전주-봉동-고산-운주를 거쳐 배티재 에 도착 하여 휴게실 앞에 주차( 약 1 시간 소요 )
- 탈출; 수락재 에서 정맥으로 부터 벗어나 계곡을 타고 내려옴. 충남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오미마을 ‘대둔산참전용사탑’ 바로옆 군내버스 버스승강장에 도착함.(50 분소요) . 여기서양촌택시(041-741-2500; 20,000원 )를 불러 배티재로 되 돌아 간 다음 귀가.
1 1.새 등산화
계룡산 등산 하던 날 등산화 속에 1시간 정도 걸으니 물이 들어와 고생 하여 새 등신화( 마인들 히말라야 Meindl Himalaya 570,000원)를 구입 하여 첫 등산 을 하였다. 중등산화 여서 조금 무거우며 발목 위 까지 감싸서 안정감 은 있으나 대신 종아리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았다. 오늘은 새로운 등산화에 적응 하려고 무리 하지 않고 천천히 걸었다.
마천대 를 지나 허둥봉( 안심사 가 바로 아래로 바라보임 )아래로 조금 내려 가다가 두 마리의 개와 만났다. 얼마나 놀랐던지 ‘앗 ! ’ 소리를 지를 번 했다. 포인턴가 ? 하는 사냥개 였다. 목에는 개 줄이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 '쯧쯧...‘ 하면서 개를 달래는 소리를 내며 정신을 차리고 찬찬히 살펴보니 얼마나 굶주렸는지 뱃가죽이 등에 붙어 있었다. 꼬리를 배 밑으로 내리고 있었으며 눈은 지치고 도움을 바라는 눈 빛 이었다. 사진을 찍을 가 하였는데 개들이 오해 하여 공격하지 않을 가 염려 되어 찍지 못함. 어쨌든 간에 손짓 발짓 몸짓 말짓 으로 길을 비키라는 시늉을 하니 약간 옆으로 비켜 앉았다. 그래도 무서워서 길옆에 있는 산죽 밭을 해치고 우회 하여 통과 했다. 한참 십여 분을 내려 왔을 가 말 가 했을 때 개들의 울부짓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 것은 슬픔이 가득한 비명 이었다. 그리고 ’까~아악, 까~아악‘ 까마귀 소리가 들렸다. 까마귀는 ’영물‘ 이라고 들 하는데....... 마치 개들의 죽음을 예견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무슨 사연으로 이 높은 산까지 올라오게 되었을 가, 둘이서 도망을 쳐 나왔을가! ? ....아니면 개 주인이 일부러 버렸을가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저 개들을 어떻게 도울 수 는 없는 걸가 여러 가지 상념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 갔다. 지금쯤은 어찌 되 었을가......?
수락재에서 정맥으로부터 탈출 하여 택시를 부를 수 있는곳 까지 나 오는데 50분이 걸렷다. 수락재를 그냥 지나서 월성봉 오르다가 법계사로 내려서는 것이 덜 지루하고 빠를 것 같다,
정상 개척탑 지나서 안심사 와 수락계곡 방향 길이 갈라 지는 지점에서 안심사 가는 길이 뚜렷 하지 않아 수락계곡 방향 으로 내려가다 아니다 싶어 되돌아 올라 옴. 23 분간 헛 걸음.
배티재: 완주군 아치형탑 옆에 휴게소가 있고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오대산에서바라본대둔산
낙조대 지나 대둔산 주릉선에 올라 내려다 본 배티재.
마천대 개척탑 직전에 있는 이정표
저 멀리 호수가 보이는 쪽에 논산시가 있다.대둔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집단 시설지구.
정상에서 보이는 앞으로 지나 가야 할 월성봉.
안심사 계곡
우측 으로 수락계곡 과 저수지가 보이고 월성봉 의 위용이 만만치 않다.
수락재 에서 양촌면 방향으로 탈출 하다 보이는 법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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