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지맥02 : 백두개재~수리봉~오두재~열부순절지~돔배해안도로

장암지맥02 : 백두개재~수리봉~오두재~열부순절지~돔배해안도로

2016. 4. 27. 19:27ㆍ장암지맥

2016.4.24 일요일

15.3 km./

신선과 정토산

백두개재~ (3.1) ~ 수리봉 ~ ( 0.874 ) ~ 오두재 ~ ( 3.0 ) ~ 봉화령 ~ ( 4.8 ) ~열부순절지 ~ ( 3.5 ) ~ 돔배해안도로

08;00 전주 서곡지구를 출발 합니다.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정읍나들목 으로 나갑니다. 국도를 따라 흥덕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선운산 IC로 들어가 영광 IC 에서 나갑니다. 09;08 영광읍 글로리관광호텔 근처 국제 아파트에 도착 하여 마루금 이어 가기를 시작 합니다. 지형도를 보면 영광읍 들판을 지나고 서금산 야산을 지나 백수초교 동분교(지금은 폐교됨)부근 187.1 에서 부터 산길 다운 길이 나옵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마루금을 확인 하면서 백두개재 까지 갑니다. 약 11.0 km. 거리 입니다.

09;48 지도상 백두개재는 백수읍 길룡리와 천정리 사이 도로 부분입니다. 분명 하지 않지만 물 흐름이 갈라지는 지형을 분간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지형상 마루금으로 추정되는 능선으로 치고 들어 갑니다. 처음은 가시 잡목을 헤치고 10여분 올라 가면 능선에 사람이 다닌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사람 왕래가 많지 않아서 인지 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날씨는 초여름 입니다 거기에 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 못합니다. 수리봉 정상에 12시가 다 되는 시간에 도착 합니다. 펑어짐한 바위가 있고 조망이 막힘이 없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수리봉 정상에서 조금 지나면 좌측 에서 올라온 등산로와 이어지고 오두재로 내려 갑니다.

오두재는 시맨트도로가 좌측 백수읍 쪽에서 올라와 길룡리 방향으로 넘어 갑니다. 오두재에서 갓봉으로 올라 갑니다. 보기보다 가파른 오름길 입니다. 모재에 내려 섭니다. 모재 안부는 진행 방향 좌측 홍곡리 에서 올라온 임도길이 여기에서 끝이 납니다. 다시 오름길을 합니다. 지도상 봉화령은 아무 특징이 없습니다. 가자골갈림길 이정판이 세워진 을 지납니다. 여기서 진행 방향 좌측으로 0.5 km. 정도 내려가면 백수해안도로변에 있는 가자골 해안공원에 도착 할 수 있는 모양 입니다. 여기서 휴식을 취 하고 갑니다.

이후 로는 크게 오르 내리지 않고 순탄하게 푹신 푹신한 등로를 느끼면서 길게 내려 가면 덕산 마을 안부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 해변 방향에 열부순절비 및 제각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 정유재란 당시 또다시 죄없는 민초들의 한이 서리는 비극의 현장을 가 봅니다. 다시 158.7 봉으로 오르고 가시 잡목길을 더듬어 헤치고 158.3 봉을 넘어 내려 가면 돔배섬이 보이고 법성포항 방향으로는 새로 개통된 영광대교가 바다를 건너 홍농 으로 이어 지고 있습니다 . 백수 해안도로 돔배해안도로에 내려 섭니다. 법성포읍 택시를 불러 차를 회수 하여 법성포 읍내에 들어가 굴비꽃개장백반 1만 5천원 짜리 식사를 합니다. 굴비 크기가 너무 작아 사기 당한 느낌 입니다. 조기가 잡히지 않으니 할 수 없다고 이해는 되지만 세상 사는 모습이 변하고 있는 것을 실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