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6. 20:12ㆍ무성지맥
무성지맥은?
무성지맥(武盛枝脈)은 금북정맥이 차령고개를 넘어 곡두고개와 갈재고개사이의 646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570m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철승산줄기를 떨구고 629번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90.6m)어깨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604번도로인 기름재를 지나 갈미봉(515.2m)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무성산에서 영천고개를 지나 또다른 갈미봉(309.2m)에 이르기 바로전에 서남으로 약산(277.9m)줄기를 떨구고 갈미봉(309.2m)에서 계속 남동진하여 대전 -당진 고속도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부엉산을 일구고
금강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되는 산줄기를 무성지맥이라 부른다.
무성지맥은 신산경표엔 그 이름이 없으나 이 산줄기 동쪽에 있는 전월지맥이 30.2km에 최고봉이 전월산으로 260m일 정도로 낮은 산들이고, 서쪽에 있는 칠갑지맥도 길이 30.5km에 최고봉이 칠갑산으로 560m에 4~500m산들로 이루어졌는데,
무성지맥은 길이도 30.3km에 높이도 분기점( 646.2m)과 무성산( 613.6m)등 600m가 넘는봉이 4개에다
국사봉(590.6m),갈미봉(515.2m),580m봉,570m봉,등 500m가 넘는 산이 셀 수 없이 많고 산세도 칠갑지맥이나 전월지맥에 비할바가 아닌데 그 흔한 지맥이름을 얻질 못했다.분기봉을 제하곤 높이도 제일높고 대표적인 산인 무성산에서 이름을 빌려와 무성지맥이라 칭한다.
산줄기 이름만 얻지 못한게 아니라 실질적인 무성지맥 분기봉이며 무성지맥중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봉이고 금북정맥 전체를 놓고봐도 속리산 천황봉부근을 빼면 이보다 높은산이 오서산(맥에서 많이 떨어져있고) 말고는 없다.
높이만 따져도 충남에서 몇 째 안가고 주변에 거느란 산과 골짜기가 크고 넓은데 이산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어느곳은 주변 산이름이 삼각점있는 곳으로 따라와 별것아닌 엉뚱한곳에 산이름이 붙기도 하더니만
이곳은 산높고 삼각점도있고 거느란 산군이 크고 넓고 유규천,풍세천,정안천등 큰 하천의 분수령인데도 산이름이 없는 것은 왜일까?
( 이상은 '산경표를 따라서' 박종률님 글에서 가져옴 )
무성지맥 01 : 금북정맥 분기점~태화산 천자봉~문안달고개~국사봉 갈림길~기름재
○ 날 자 : 2015.1.24 토요일
○ 거 리 : 19. km.. ( 마루금 거리 12.0 km. + 도로거리 7.0 km.)
곡두터널입구 주차장 - ( 3.0 ) -분기점 - ( 0.105 ) - 태화산 천자봉 - ( 3.7 ) - 문안달고개 - ( 3.5 ) - 국사봉 갈림길 - (1.7 )-기름재
전주를 출발 하여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정안 나들목으로 나갑니다. 공주군 정안면 면소재지 방향 으로 갑니다. 618번 도로를 따라 산성리 곡두터널 입구로 진행 합니다. 터널입구 좌측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2010 년경 금북정맥을 할때 여기를 들머리-날머리로 했기때문에 익숙한 곳 입니다. 곡두터널 좌측으로 올라가는 벌목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곡두재안부에 도착 하여 좌틀 하여 올라 갑니다. 새로운 이정표들이 새로만들어저 있습니다. 그러나 금북 정맥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곳은 눈이 아직 쌓여 있습니다. 가파른 오름길입니다. 분기점 까지는 3.0 km.로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렷습니다. 삼거리에이정목에는 태화산 정상 5분 이라고 씌여저 있습니다. 분기점 삼거리에서 태화산 천자봉 비석이 있는 646.4 삼각점봉 까지는 100 여미터 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태화산 천자봉은 나오지 않습니다. 금북 정맥 마루금에서 속리산 부근 과 오서산을 제외 하면 제일 높은 곳 인데 정식으로 공인된 '산'자 이름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 갑습니다. 정상을 지나 조금 진행 하면 대형 송전탑이 마루금위에 설치 된 곳을 지납니다. 진행 방향 죄측으로 벌목지 부근에서 방향을 좌측 으로 틀어 동남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591.9 봉에서 길주의를 해야 합니다. 봉으로 올라와 직진 방향 능선으로 가기쉬운 지형입니다. 그러나 여기소 좌틀 하여 내려 가야 합니다. 이후로는 고도를 계속 낮추면서 내려가면 산성리에서 동해리로 넘어가는 도로고개가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산성리에 문달안 마을이 있어 여기를 문달안고개라고 하는듯 합니다. 도로에 내려서기전에 잘 가꾸어진 묘지에서 쉬어 갑니다.
문달안 고개에서 10 여분 정도 부지런히 오름길을 하면 능선길에 올라 서고 올라 왔던 방향과는 90도정도 우로 꺽어저 국사봉 갈림길까지는 고만 고만한 고도를 유지 하면서 갑니다. 눈이 단단하지 못해서 발이 자꾸 빠저 들어가니 속도를 내기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채소밭이 제법 넓은 곳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보면 국사봉에 다 온것 같으나 여기서도 지루 하게 가야 합니다. 눈밭에 발이 자꾸 빠저 들어 가니 멀게 느껴집니다. 지쳐서 국사봉 정상을 갔다올 생각이 없습니다. 진행 방향 90 도로 좌로 꺽어져 내림길을 계속 하면 내문리에서 유룡리로 넘어가는 기름재에 도착 합니다.
기름재 도로에서 041-114에 연락 하여 정안면 택시를 콜 합니다. 못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도연결 해달라고 해도 갈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시간은 오후 5시 10분 입니다. 우물 쭈물 하다가는 시간만 가고 해가 넘어 갈것 같아 일단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문천리 삼거리로 갑니다. 지나는 차를 3번 힛치 했으나 실패 입니다. 모두 손사래를 치고 무정 하게 가버립니다. 이제 포기 하고 그냥 가리라 마음 먹고 한참을 ㄹ갑니다. 내려오던 차가 멈칫 하는 것 같아 손을 들어 차를 세웁 니다. 고마우신 아주머니 세분이 타고 가다 여차 저차 나의 사정을 듣고 문천 삼거리 까지 차로 이동 합니다. 약 2 km. 정도 거리 입니다. 이후 산성리 까지 도로를 따라 곡두재터널 입구에서 차량 회수 합니다. 중간에 지나 가는 차는 많았으나 남은 거리 시간 계산하여 괜찮을 것같아 그냥 걸어 갔습니다. 택시기사가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산행 시작 하기전에 날머리에 먼져 차를 대기시키고 들머리로 가는 것이 정답인데 그것을 하지 않해 조금 고생을 하고 이야기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집떠나면 고생인데~~~. 왜 멈출 수가 없는가!!!ㅎㅎㅎㅎㅎ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곡두재 터널 입구주차장에서 바라본 마을과 오늘 지나 가야할
문안달고개가 모습 제법 웅장한 협곡느낌을 줍니다.
△▽ 곡두재터널 입구 주차장에서 곡두재 안부가 바로 보입니다.
△▽ 곡두재 안부 - 태화산 천자봉 까지는 2.4 km.인데 540 m. 라고 잘못 씌여저 있습니다.
△ 금북정맥과 무성지맥이 갈라지는 삼거리. 태화산 천자봉 까지는 100 여 미터 5 분 정도 소요됩니다.
△ 문안달고개로 내려서면서 본 고개도로 그리고 국사봉.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가 국사봉 어깨 까지 진행 하여
진행 방향 좌로 넘어 가면 기름재 입니다.
△ 문안달고개도로
△▽ 마루금 한복판에 있는 채소밭 그리고 국사봉이 가깝습니다.
△ 기름재 :정안면 내문리에서 사곡면 유룡리로 넘어 갑니다. 마곡사로 넘어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소랭이 마을은 정안면 소재지에서 북서쪽 방향 골자기에 기대어 있는 대산리,월산리, 문천리,산성리,내문리 마을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으로 이 지역에서 밤이 많이 생산되어 이 것과 연계 하여 홍보 하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랭이 마을'을 인터넷에서 검색 해보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무성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성지맥02 : 기름재~무성산~웅진대교 금강합수점 (0) | 2015.03.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