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7. 14:52ㆍ장령지맥
○ 날 자 : 2014.11.15 토요일
○ 거 리 : 11.0 km.
○ 신선과 정토산
전주 출발 한 시간 남짓 옥천읍 향교동 육영수 생가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천재 시인 정지용 생가터를 둘러 보고 향수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마성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육영수 생가터를 둘러 보고 마성산 정상에 올라 장령지맥 마지막 구간을 이어 갑니다.
마성산 정상에 올라가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을 보여 줍니다. 지나온 마루금과 가야할 방향의
구비 구비 휘돌아 가는 금강 물줄기와 어우러지는 풍경........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슬봉 까지는 의외로 오르내림이 심한 편이나 이슳봉 이후로는 평탄하고 내림길이어서 30~40분 이면
장계교에 내려섭니다. 옥천방향으로 군내 버스가 자주 다닙ㄴ니다. 버스 타고 교동 저수지 근처에서
내려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량 회수 합니다.
△▽ 넓은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데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정지용시인의 생가터앞을 실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 마성산 정상에서 본....
△ 마성산 정상 에서 본 서대산 방면
△▽ 이슬봉 오름길에 진행 방향 우측 아래로 보이는 오대리 보내 마을 .
섬 아닌 섬으로 교통 오지로서 나룻배로 출입 하는 모양 입니다.
△▽ 장계교로 내려 서면서...
△ 금적산
향수 - 이동원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음음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음~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우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 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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