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자연 휴양림 ~ 복두봉 ~운장산 자연 휴양림

2022.5.5

운장산 자연 휴양림 ( 산림문화휴양관 ) ~ 갈거계곡 임도 ~복두봉 ~ 981.2 봉 ~ 713.3 봉 ~ 산림문화휴양관  

12.68 km. / 08;23

 

   새벽 4시 전주 집 출발하고 운장산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간다.  산림문화휴양관 아래 도로에 주차 하고 날머리를 확인하려 살펴보나 보이지 않는다.  날머리 찾기를 포기하고 갈거계곡 임도 따라 부지런히 올라간다. 2시간 정도 걸려 임도 고개 마루에 도착하고 등산로 따라 복두봉에 오른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사진 촬영한다.  이른 아침이라 쌀쌀하다.   산죽들이 둘러 쳐져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간다. 구봉산으로 가는 길에서 981.2 봉으로 방향을 바꾸어 간다. 육산으로 푹신한 촉감을 느끼며 간다. 계속 이런 길이며 좋을 것 같다고 생가 하며 기분 좋게 간다.

 

     세상사 비단길만 계속 되지 않는 이치는 오늘도 그대로이다.  앞이 확 트이는 조망 바위가 나오고 발아래로 오늘 가야 할 능선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바위 암릉을 내려서려고 한다. 가파른 절벽이다. 내려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해도 쉬운 길이 보이지 않는다. 중간쯤에 오던 길을 되돌아갈 생각도 든다. 아무튼 위험 하지만 조심 조심 겨우 내려선다. 이후로도 암릉길은 계속되고 진행 방향 좌측 사면 길로 돌아간다. 그래도 다행히 군데군데 중간에 선답자의 빛바랜 표지기가 붙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뒤에 트랙을 분석해보니 약 1 킬미터 거리가 쉽지 않은 암릉길 우회 거리이다. 이후로 능선길은 편안하게 진행된다.

마지막에 능선길에서 산림문화 휴양관으로 내려서는 사면 길은 길 흔적이 없어 요령껏 이리저리 바위들을 우회하여

마침내 출발지로 원점 회귀 한다.  마지막 느낌은 처음 암릉지대 내려설 때가 위험하여 권 하고 싶지 않다.

 

2022-05-05 복두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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