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감포로 간 낙동정맥

2010. 7. 12. 11:42낙동정맥

  평소와 같이 전주를 새벽 5 시에 출발 하여 함양휴게소 에서 아침 식사 하고 88 고속도로 경유 하여 경부고속도로 언양 나들목을 빠져 나가 석남사를 지나 배내고개에 9 시가 훨씬 많이 넘어 도착 합니다. 가는 빗줄기 가 계속 내리고 있어 우중 산행을 단단히 각오 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단체 사진도 찍습니다.

   그러나 일기예보에 의 하면 이 지방에 호우 및 천둥 번개가 예상 되며, 특히 오늘 가야 할 배내고개~지경고개 구간은 나무가 없는 고원평지를 지나야 하므로 낙뢰 사고 확률이 높아 안전을 위 하여 오늘 산행를 취소 한다고

우리 대장님이 말씀 하십니다. 머나먼 여기 까지 와서 산행을 하지 않고 어찌 그냥 갈 수 있단 말인가 !?

나 혼자 라도 가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 나대장님 께서 간곡히 만류 하여 마음을 접었습니다. 잠시라도 우리 산바우 대장님과 여러 회원님 에게 염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 합니다. 산행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커서 크게 생각 하지 못한 걸로 이해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경주를 지나 감포항에 가서 맛있는 회를 먹고 대구-김천-추풍령을 거쳐 전주에 돌아 옵니다.

 

 

  언양읍을 지나 배내고개 가는 도중 논 두렁에 빨간 것이 오리집 이라 합니다.'오리 유기농' 이라고 하나요?

     검은색 쟈켓을 입은 분이 우리 산바우 대장님. 이제 사진을 보니 머리를 숙이고 산행 취소를 골똘히

     생각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모르는 우리 님들은 그래도 표정이 밝습니다.

 

   오늘 산행을 접고 감포항에 가니 분홍 레인코트가 잘 어울리는 '횟집 언니'가 오라고 손짓 합니다.

  나는 저 언니네 집으로 가고 싶었는데 !11.........ㅎㅎㅎㅎㅎ

 

 

 

 

 

 

 

 

 

 

 

 

   감포항 에서 맛있게 회식을 하고 귀가길 차 안에서 .......산꾼되기님의 1 대간 9 정맥 완주 기념패 전달식

  입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완주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칠곡 휴게소 에서 수박파티.

 

     추풍령 휴게소를 지나가고 있습니다.가운데 뾰족한 조그만 봉우리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데 산 이름이 있는데...??

   저 산 뒷쪽에 폐채석장이 있는데... 이름이 얼른 생각 나지 않습니다.

    추풍령 공사 기념탑이 보입니다.

 

 

       황간을 지나며.........

 

 

 

 

  노래방 노래.....